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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전직용사7권

by 에코j 2013. 12. 5.

 

 

아들놈 일균이가 쓴책이다.

5월부터 쓰기 시작한 책이 이번달로 종결되었단다.

 

어렸을때부터 골방에서 컴퓨터 앞에서 게임만 하던놈이

언제부턴가는 용돈만 생기면 판타지소설을 빌려보던놈이

고딩때부터는 책을 사서 보더니

공익생활을 하면서 부터는 인터넷소설을 쓰더니

제대후 1년 휴학을 하고 소설을 쓴다기에 말렸더니

복학해서 부터는 책을 집필..

 

다른 사람이 보면 아주 잘된 일이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부모의 맘을 많이 아프게 했지요..

그래서 중독센터 상담사와 상의도 해보면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어느때부턴가는

놓아 먹였는데..

 

이제 나이 겨우 23살에 책을 7권이나 집필을 했다니

대견하기도 하고.. 장랑스럽기도하다.

 

난 읽어보지 못했다.

이유는 단하나 독자의 입장에서 소설을 읽어야 하는데

아버지의 입장으로 책을 보다 보니 오탈자 스토리 전개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다 보니 읽는 것이 스트레스

그래서 읽다 포기..

 

하지만 책이 나오면서 부터 관심은  책이 잘 팔리는지와

인터넷에서 후기를 보며 남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였다.

 

종합적으로 분석해 아들놈에게

판타지 소설에는 매권마다 팩트가 있어야 하는데

전직용사는 팩트가 약해 독자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해주었는데...

 

이제 완결이 되었다니 다시 독자의 입장으로 돌아가 한번 읽어봐야 겠다.

 

일균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