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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7년

화엄사 흑매화

by 에코j 2017. 4. 3.


일시 : 2017.4.1

새벽에 흑매화를 보러 화엄사에

그런데 벌써 찍사들이 진을 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이 최고의 절정으로 아름답기만 하다.

 

 기념품을 파는 곳 옆에 핀 매화


 

 

 홍매화가 아름답게 피었네요


이매화는 조선 숙종 때 장육전이 있던 자리에 각황전을 짓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파선사(桂波仙師)가 이 매화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300년이 훨씬 넘은 나무입니다. 따라서 이 나무를 장육화(丈六花)라 부르기도 하지만 대개는 특유의 짙은 붉은 색을 상징하여 흑매(黑梅)라 부릅니다.

흑매는 우선 나무 등걸이 고풍스럽고 자연스레 휜 모습이 마치 옛 그림에서 봄직 합니다. 다른 매화들이 다 피고 난 뒤에도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우리더러 시간을 참고 기다려라 일러주는 꽃이기도 합니다.


 

 

 

 

 

 

 

 

 

 

 

 

 

 

 

 

 

 

 

 

 

 

 

 

 

 

 

 

 

 

 

 

 

 

 

 

옆에서 사진찍는 분이 싸인을 주니까

빨간 우산을 쓰고 여인이 나타난다.

사진을 다찍고 물어봤더니

부인이랍니다.


 

 

 

 

 

 

 

 찍사님들만 있는것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구경하러 와서 보고

행복해 하는 모습입니다.


 찍사님들이 요소 요소에 대포를 들이데고 있어서

잘못하단 욕먹기 딱 좋지요..


 

 

 

 

 

 

 

 

 

 나오다 못내 아쉬워

다시 올라가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나오는 길에

매화넘어 보이는 화엄사의 모습도 나름 멋지네요


 

 

 

 

 

 

 이렇게 화엄사 흑매화 투어를 마치고

벚꽃을 보기 위해 쌍계사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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