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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9년

송원산악회 40주년 기념행사

by 에코j 2020. 1. 8.

1. 언제 : 2020. 1. 4

2. 어디 : 광주 벤틀리호텔

3. 참석 : 70여명

4. 후기

참 인연이란 끈질기고 긴 것인가 보다. '79년 대학교 1학년 때 산악부를 만들어 선배들 없이 다른 학교 선배들에게 동냥을 해가면서 산이란 것을 배우면서 산악부 활동을 시작했는데 

2학년때 후배들이 들어왔고 805.17~18일에 전라북도학생산악연맹에서 주최한 등산대회에 참가해 우승했고 시상식을 할 때 군용비행기가 광주쪽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며 불안했는데 학교에 가서 우승했노라고 지도교수에게 보고를 하러 학교에 들어가려는데 군인들이 막았고,

 

교수님이 전일빌딩 신문사에 가서 홍보를 하러 갔다 오라기에 갔다가 나오려는데 빌딩 관리인이 지금 나가면 위험하다고 나가지 말리는 것을 뿌리치고 나오다 살벌한 시내 풍경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하숙집에 있는데

 

하숙집 아주머니가 지금 옆집에 군인들이 와서 학생들을 잡아간다기에 바로 하숙집을 나와 집에 오려고 터미널에 갔는데 위로 올라가는 차량이 운행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선배를 따라 나주 삼촌집에 가 있으면서 어렵게 집에 연락 걱정하지 말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후배들이 계속 이어지다 후배들이 들어오지 않아 우연이와 상석이가 매년 신입생 모집을 위해 고생을 하며 어렵게 이어온 산악회가 벌써 40년이 되었고 후배가 42기까지 이어지고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한 시간 빠르게 행사장인 벤틀리호텔에 도착해서 행사장에 내려가 보니 아무도 없다. 커피숍에서 기다리기 위해 현관으로 나와서 홍식 가족을 만나 함께 차를 마시며 후배들을 기다린다.

올 사람이 얼마나 올지는 모르지만 행사장이 너무 크다고 했더니 70명이 온다고 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추진위원장인 동식이가 장담하지만 걱정이다.

 

드디어 행사가 시작되었다. 정현남 회장님의 인사말씀

 

김응룡 지도교수의 환영사

지도교수는 김용욱, 정순택, 허선득, 손영일 김응룡교수로 이어진다.

 

추진위원장 홍동식님의 추진경과 보고

 

케이크 커팅

후배들이 선물한 반지 그리고 기념촬영

 

반지에 세겨진 머루는 산악회 에코다. 멀리서 들어도 머루하면 우리 식구을 구분할 수 있다.

 

꽃다발 증정

 

김홍빈대장이 60넘어서는 더 열심히 산에 다녀야 된다면서 배낭을 선물로.,.

찬득이는 보온병도 주었는데 사진이 없네

 

오늘 참석한 사람들 전부 모여 단체 사진

산악회 생긴이래 제일로 많은 사람이 모인 듯 하다.

 

넓은 장소에 사람이 다 찰까 걱정을 했는데 왠걸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

 

손영일 김응룡교수님과 1기 회원님들

 

 

 

 

 

 

 

이렇게 1부 행사가 끝이나고 이어서 2부 오락시간이다

 

 

 

 

 

 

 

 

 

 

 

 

 

 

 

 

 

 

 

 

 

 

 

 

마지막으로 자이언트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

 

올여름에 회갑 기념으로 안나프로나 트레킹을 하기로 약속을 해놓고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대신 오늘 행사를 준비했단다. 그러면 안 된다고 회의는 계속되고 결론은 안나프로나 트레킹은 병호가 계획을 수립해서 올려 주기로 했고 다음 산행은 3월 마지막 주에 지리산 일원에서 하기로 약속...

다음날 10:30분에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행사를 준비해준 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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