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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2019 중국 상해 박물관

by 에코j 2019. 9. 16.

1. 일시 : 2019.9.3

2. 어디 : 상해 박물곤

3. 후기

 

 

상업 도시 상해에 예원이라는 정원이 있는 것도 이상했지만 옛것을 모아놓은 박물관이 있는 것도 이상했다. 그러나 찾는 사람이 많아 한산한 편은 아니었다. 예원의 북서쪽, 상해시 중심인 인민광장에 있는 상해박물관은 1952년에 창립됐으며, 1959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중국 고대 세발솥()을 본떠 만든 박물관은 중앙이 개방된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 고대의 청동기·조각·도자기·회화·서법·전각·화폐·옥기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전람실을 마련하여 부정기적으로 특별전을 연다고 한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 3층의 회화관·서법관 등은 공사 중이라서 2층의 도자기관과 4층의 옥기관 등을 둘러보았다. 중앙의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4층부터 보면서 내려오기로 하고 4층을 둘러보았다. 계단을 벗어나면 중앙을 중심으로 복도가 있고 벽 쪽으로 전시실이 설치되어 있는데, 전시실 내부는 층 전체가 통할 수 있는 임시 칸막이로 구획지어 있었다. 4층에는 소수민족들이 사용하던 탈과 의상, 그리고 영화 〈포카혼타스〉에 나오는 인디언의 배 같은 진열물이 인상적이었다. 명·청시대의 가구는 고풍스러우면서도 위압적이었다.

 

대만 고산족이 사용한 채색된 목조 어선이다. 물이 없는 전시실의 배인지 날아갈 듯하다.

양쪽 벽면이나 중앙에 진열되어 있는 전시물을 보다 다리가 아파 복도로 나와서 간이의자에 앉아 쉬었다. 소수민족의 의상이 전시된 실내가 어두운 가운데 조명이 설치되어 답답했었는데, 의자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과 복도 한쪽에서 기념품을 판매하는 진열대를 보니 숨도 트이고 심심하지 않았다. 2층에는 찻집과 상점도 있었는데, 전시실 둘러보기도 빠듯해 들릴 수는 없었다.

2층 도자기관에는 도자기가 진열되어 있을 뿐 아니라 도자기를 굽는 과정도 모형으로 만들어져 학습 효과를 높여주고 있었다. 전시실이 임시 칸막이로 되어 있어 2층의 경우는 평면도처럼 도자기관의 한 편에 잠득루() 도자기관을 별도로 조성해 놓았다. 상해박물관은 전시실만 있거나 쉬는 의자가 있더라도 한 귀퉁이에 구색으로 갖추어둔 다른 박물관과 달리 전시실에서 언제든지 중앙통로로 나오면 쉴곳과 밝은 곳이 있는 공간배치로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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