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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2년

송원산악회 만복대

by 에코j 2022. 5. 22.

1. 언제 : 2022.5.22

2. 어디 : 지리산 만복대

3. 참석 : 임노욱, 유영범, 윤희관, 류제철, 위민환, 정우연

4. 후기

어제 술을 먹으면서 오늘 등반은 성삼재에서 출발 만복대를 찍고 정령치로 내려오기로, 8명이 참석한다고 했는데 출발할 때 보니 6명이다. 4명은(상영, 태건, 봉태, 찬득) 암벽 하러 가고 나머지는 집에서 쉬다 차량 서포트해주기로.

 

성삼재 입구를 지나 서북능선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어제 먹은 술 확인하러간 희관이를 기다리며, 오늘 산행은 이곳에 만복대까지가 5.3km이고 만복대에서 정령치까지 2km 7.3km를 걸을 계획이다.  

 

 

희관이가 어젯밤에 조니워커를 다 먹어 치우더니 아주 힘들어한다. 그런데 술을 먹지 않는 우리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아주 행복해진다는 사실.

고리봉 정상에서 지형설명을 하고 기념사진, 백두대간에 고리봉 설명을 잘못해주어 오룩스맵을 보고 정정해서 알려 주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기억이 정말 가물거린다고리봉에서 철쭉 너머 바라본 만복대, 오늘은 운무 때문에 시야가 꽝입니다

 

고리봉에서 철쭉 너머 바라본 만복대, 오늘은 운무 때문에 시야가 꽝입니다.

 

묘봉치에서 두 번째 쉼을 합니다. 이곳에서 3Km를 내려서면 상위마을, 동식이네 집이 있는 곳이다.

 

만복대 오름길에서 뒤 돌아본모습, 노고단 하고 차일봉이 아주 멋지게 보입니다.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

 

붉은병꽃

 

만복대 정상에서 바라본 반야봉

 

함께한 이들, 이곳에서 병호한테 연락 차량 서포트를 부탁하고 하산, 

 

정상에서 오랜만에 기념사진을 찍어 본다. 내려오다 광속단 식구들을 만났다. 오늘이 2016년에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만복대님 추모제를 지내러 만복대 정상을 오르고 있단다.

난 왜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다. 어찌 되었든 오랜만에 산에서 만나 반가웠네요

 

 

철쭉 너머 남원시내 모습

 

민환이 무릎이 아프다고 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힘들게 살아가는 나무라고 해서 바라보니 기린같이 보이네요. 그래서 한 컷, 정령치 0.5km 전에 서포트 조가 정령치에 도착했다고 전화, 만나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산행을 마치고,

 

아지트로 돌아와, 점심을 맛있게 먹고, 찬득이가 카메라 박물관을 만든다고 해서 카메라를 전부 넘겨주고, 다들 떠나고 짐을 정리하고 나오다 돌담에 차를 들이받아 견적 좀 나오게 생겼네. 뇌졸중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이런거다.

 

이렇게 보고 싶은 악우들하고 23일 동안 아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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