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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4년

남해 금산

by 에코j 2024. 1. 14.

1. 언제 : 2024.1.14
2. 어디 : 남해금산
3. 코스 : 보리암~금산~부소암~두모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샘물
5. 후기
아지트에 내려가 보니 보일러를 틀어 놓고 가서 일주일 동안 잘 돌아가 기름이 반통 이상은 줄어든듯하다. 기름을 시켜서 채우고(377,000원 301리터) 다육이가 잘 있는지 확인해 보니 지난번 강추위에 20개 이상은 동사한 것 같다. 원인은 나지레이터 조작을 잘못해서 난방이 작동되지 않은 것 같다.
아침에 식사를 마치고 어디를 갈지 고민해 보는데 조계산을 가자고 해서 지난주 금산 산행을 못하고 왔으니 왠수전을 하러 가기로 합의

보림암 입구는 제2주차장이 만차라 승용차는 대기를 한 후 한대가 내려오면 한대가 올라가는 식이라 자차로 오르는 것은 일찍 포기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오른다. 요금은 왕복 3400원, 셔틀버스도 조금 있으면 줄을 서서 순번을 기다려야 탈 수 있다. 위 주차장에 내렸더니 입장료 1000원을 받는다. 남해 금산은 2016.2.21 발자국형님 살아 계실 때 함께 산행을 하고 다시 왔다.
 

보리암 가는 중간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해 다도해

 

상주해수욕장과  광양항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화물선 모습이 인상적이다.
 

 

300리 아름다운 바닷길, 한려해상국립공원

 

바위글의 유래는 우리나라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위에 사냥이나 전투와 관련된 그림이나 그리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기록 종교적 지리적 정보와 법률 및 규칙 등을 바위에 새긴 혼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바위글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어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남아있습니다. 이곳 금산에도 약 70여 곳의 바위글에 옛 선조들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삼층석탑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건축물로,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에도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남해 보리암 전 삼층석탑은 보리암 앞에 세워져 있는 탑이다. 풍수지리상 땅의 기운이 약한 곳을 채우기 위해 세우는 비보탑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탑의 높이는 2.3m이며 2층으로 된 기단 위에 3층으로 이루어진 몸돌과 지붕돌을 놓고 구슬 모양의 머리 장식울 얹었다.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불꽃과 연꽃을 나타낸 안상 두 개를 얕게 새겼다. 위층 기단은 아래층에 비해 크기가 작으며, 위층 기단과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의 밑면 받침은 3단으로 되어 있으며 처마는 네 귀퉁이로 갈수록 두툼해지면서 위로 솟았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탑은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왕비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돌로 만들었다고도 하고, 신라의 승려 원효 대사가 금산에 절을 세운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고도 한다. 그러나 두꺼운 지붕돌과 3단으로 된 지붕틀 밑면 받침 등을 보아. 실제로는 고려 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한다.

해수관음성지 보리암 (菩提庵)
한국의 해수관음 성지는 예로부터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을 꼽아왔습니다.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 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기도발원을 하게 되면 그 어느 곳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해수관음상을 보고 금산 정상에 오르기 위해 왔던 길을 돌아 나와 등산 시작

 

줄사철나무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상록성 덩굴나무로 사철나무와 닮은 모양이지만, 줄기가 덩굴지며 가지에 있는 볼록한 검은점이 특징입니다. 꽃은 5~7월에 피고 열매는 10~12월에 붉게 익는 우리나라 자생종입니다.
남해 금산에 자생하고 있는 줄사철나무는 수고 3.8m 수관폭 3.6m, 근원직경 8.5이며, 수령은 약 150년으로 추정됩니다. 외줄기 독립수(1)로 바위에 의지하여 주변식생이나 기후환경에 적응해 살고 있다는 점에서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어 20221020일 경상남도 기념물(306) 지정됐습니다.

정상 표지석

 

망대
금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축조한 봉수대로 사방의 전망을 가리는 것이 없으며, 넓고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 하여 망대라고 불린다. 망대에 오르면 금산 38 경과 남해의 만경창파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본 장엄한 일출의 모습은 뛰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인증사진 샘물님은 허리 통증 때문에 보리암에서 바로 내려감

 

남해 금산의 봉수대
봉수대는 주변을 살피기 유리한 높은 산에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정해진 신호를 보내는 근대 이전의 군사 통신 시설이다.  금산(해발 681m) 정상에 있는 둥근 형태의 이 봉수대는 둘레는 26m이고 높이는 4.5m, 원래의 모습을 비교적 잘 보존하고 있다. 고려 중엽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연대 앞쪽에서는 건물터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지금의 연대*와 연통, 나선형의 계단 시설 등은 2000년대 들어 복원한 것이다오늘날의 부산 지역인 동래와 서울을 연결하는 제2봉수노선 중에서 간봉**에 속한 봉수대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있는 봉수대로, 북쪽으로는 대방산 봉수대, 서쪽으로는 설흘산 봉수대에 연락을 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연대 : 봉수에 설치한 대. 대의 둘레에는 참호를 파고 위에는 가건물을 지어 각종 병기와 생활필수품을 보관하였다.
**간봉 : 조선 시대에  전국의 봉수망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에 위치하고 있지 않은 작은 봉수 조직,

사진을 찍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어서 찍어 달라고 했더니 20장은 찍은 것 같다. 그런데 사진은 역광으로 별로입니다.

 

줄사철나무

 

내려갈 때는 두모입구까지 3.1km를 걸어가야 됩니다.

 

부소암은 새로 건축하고 있어서 들어가 보지 못했네요.

 

중국 진시황의 아들 부소가 이곳에 머물며 살다가 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300리 아름다운 바닷길, 한려해상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에서 4번째이자 해상공원으로는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 뱃길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해양생태의 보고이다. 

남해서불과차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미조에 가서 전복죽을 먹으러 갔더니 어깨치료 중이라고 점방문을 닫아 버려 항구 쪽으로 나가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고 하루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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