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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전주 막걸리집 두여인

by 에코j 2008. 12. 8.

내가 대학다닐때

아니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을때

자주 가는 곳이 막걸리 집이었다.

아니 막걸리 한주전자를 먹으면

3~4명 한끼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바로 막걸리 집이었다.

그러던 막걸리 인기가

삼겹살이라는 비장의 무기가

술안주를 대신하면서

사라지더니



몇년전 부터 막걸리 집이 한집 두집

생기더니

요즈음은 분점까지 두고 막걸리 집이 성행한다.

제일 먼저 생긴 삼천동 막걸리 골목

다음에는 서신동

아중리

이제는 마을마다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막걸리 집이 생겼다.

아니 막걸리 한주전자에 막걸리 세병을 넣고

10,000~12,000원정도 하는데

막걸리를 시키면 시킬수록

안주가 더 좋은 안주로 나온다

그래서 외지에서 손님이 오면

저렴하게 전주 막걸리 집에서 막걸리 한번

사주면 오랜시간동안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외지에서 손님이 오면 꼭 한번 모시고 가라고 권한다.

막걸리집 주인 말에 의하면

1주전자를 시키면 손해요

3주전자 부터는 조금 남는다고 한다.


삼천동 두여인이라는

막걸리집에서 막걸리를 먹으며

아줌마의 유머와

이 사진 설명때문에 엄청 웃었다.

이나무도 어떤 사람인가는 모르는데

사진을 찍고 나무를 잘라..

지금은 찍을 수 없다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