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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7년

2007년 가을을 보내며(지리산)

by 에코j 2007. 11. 10.


1. 언제 : 2007.11.10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비린내골~그벽소령~칼날능선~우수청골~지리산휴양림

4. 후기

11월 정기산행 신청자가 적어서 걱정이다는

환휘형님의 전화를 받고 함께하기로 결정

5:30분에 아중역에 도착 차한잔 하고 있노라니

환휘형님과 은설아님. 이어서 최선생이 도착하고..

지리산을 향해 출발...

결정타는 춘향터널을 지나면서 깜박했는데..

딱지나 안날라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당초는 수곡골을 갈 계획이었는데...

환휘형님이 일찍와야 된다는 거와..

가면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빨리 끝냈으면 한다기에

코스를 비린내골로 변경하고..

지리산휴양림으로 달려간다.








비린내골 폭포

명선산장인가?

정확하지 않은데 이곳에 파킹시키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은 불이난것 같다.

정말이지 환상적이다.


 
미친놈인지 모르것네

달맞이꽃


 
찍사와..

산행...

어느것이 먼저인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산꾼입니다.

환휘형님..

동상들을 위해 항상 솔선수범하시면서

고생하십니다.



작살나무열매


 
비린내골 모습이다.

단풍이 조금 늦은것 같은데...

그래도 낙옆이 다 떨어지지는 안해서

다행이다.


 
그래도 간간히 남아있는

단풍나무는

우리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비린내골은

단풍도 멋지지만..

낙엽이 암반위에 쌓여 있는 모습도

정말 멋진곳이다.

계곡을 들어서면 설수록

가는 속도가 더욱더 느려진다.

이유는 단풍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놓아주질 않네요...




비린내골은

지리산에 있는 99골중

특이한 계곡이다.

이렇게 큰 암반지대로 형성된

계곡은 유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쩜 같은 산에 있는 물줄기중에..

비린내골만 이런지...

모르지만...

그래도 좋아 죽것네요...


 
청명한 물과

검은 바위..

붉게 물든 단풍

자기의 생을 마감하는

낙엽의 조화...

정말 환상입니다.





낙엽이 쏘에 같여..

이렇게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네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우리네 인생사도..

이렇게 아름답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면...

가장아름 다운 삶이라고 할텐데..

그렇게 살려구...

발벗고 노력하는 모든분들...

다 그렇게 되시실..


 
에고..

이건 뭐야..

환상입니다.

단풍이 최고의 절정입니다.




다들 좋아서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아...

입이 다 커져버렸어요...

은설아님... : 한번도 입다물지 못했음..

환휭형님 : 앉아쏴, 서서쏴, 누워쏴 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구만요..

그야 물론 새로온 송박님과 최선생님은

확실한 고객으로 확보한것 같구요..



이런

애인이랑 이런곳에서

데이트하면

하마.

죽일겨...






함께한 님들

사진 찍느라

진도가 나가지 않네요...

시간도 날날하니..

찍으면서 오시라 하고...



설아 언니

입다물어요..

파리 들어가....

에고 좋아라..





멋집니다.









그림보다

더 멋지네요...

망가회장님이

사진 보고 그림한장 그렸으면 좋것네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쉬면서...

일주일정도 늦어서

조금 서운하다는 이야기와...

한대 빨고 또 올라갑니다.

























미친놈...

미친놈이 아니면..

이추운날 꽃을 피워서.

자기를 자랑하고 있누..

철지난 미친 철쭉








비린내골 최고의 하이라이트

폭포입니다.

폭포이름은 없어요...


 
오공능선의 단풍..




드디어 계곡의 물이

줄어들고..

다시 두계의 계곡 합수점에서..

우리는 우측계곡을 타고 오릅니다.

그런데..

이곳의 경사도는 장난이 아니지요...

낙석 때문에 조심스럽게..

오릅니다.

 
드디어 벽소령 도로와 만나고..

후미와 합류후...

구벽소령으로 나가..

명선봉을 구경하면서..

한참을 쉬고...

다시 내려섭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은 너무 빨라...

휴양림까지 내려가서 먹기로하고..

내려섭니다.


 
이끼씨방


 
내림길에서...

죽은 참나무 속으로...


 

 

참나무..

사이로 본 하늘입니다.








이곳은

불이 더 났네요..

불이요~

얼른 119로 전화하세요..






능선을 버리고

우수청골로 내려섭니다.

그런데...

역시 선택을 아주 잘했습니다.

거의 환상입니다..

이곳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펴고..

준비를 하는데..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휴양림에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다시 상을 치우고..

내려섭니다.
















나의 실력으로는

이곳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확실한것은

죽입니다

단풍이~

 
산국

 
휴양림 내림길..



꽃향유






쑥부쟁이






환상입니다.

낙엽송 단풍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정말 몰랐네요..

이곳은 더욱더 진도가 안나요...

단풍구경하랴...

사진찍으랴...

 

 
물봉선

이렇게 해서 2007년 단풍산행을

마무리 한것 같네요...

오늘 처음으로 참석한 송박님, 최선생님...

행복했나요...

우리는 에코의 식구가 불었다는것에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그야물론 전주중앙초등학교

동창생 두분의 형님과 누님이 있어서

무지행복했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달에 다시 만납시다.

전 오늘밤 제대로 잘 수 있을지..

지리의 단풍이 어른거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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