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07. 9. 22 ~ 23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심원마을-심원계곡-노루목-반야봉-뱀사골-반선
4. 참석 : 노욱, 종신, 망가, 미옥, 병옥, 병도
5. 후기
오랜만에 맞이하는 황금의 추석연휴가 무려 5일이다.
2일정도를 산에 들어볼까 하는 생각에 홈피에 산행을 공지했는데..
참석자가 종신이 뿐이다.
그런데 이번에도 6명이서 함께 출발한다.
아마 온라인 산악회의 특징이라 어쩔 수 없나 보다.
인월에 들려 시장을 보고..
반선 일출식당에 들려 지리산 정보를 입수..
그런데 그곳에서 철화님과 미팅을 한다.
이야기를 나누는중에 지난주 지리산 반야봉에서 비박하다.
문제가 있었단다.
그럼 어디에서 자나... 잠잘 자리가 걱정이다.
걱정하면 뭤하리 현지에가서 결정하기로 하고 예정대로 출발하기로 한다.
신원마을에 들어서니 주차하기가 무척 힘들다.
주민들이 바라보는 눈빛도 조금은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이래서 이곳을 사람들이 잘 안드는 지도 모르겠다.
이번 산행의 목적은오랜만에 반야봉 일몰과 일출을 보기 위함이며
옛날에 내려와본기억이 있는 심원계곡에 대한 기억이 가물거려이곳을 올라 보기로 했는데..
심원마을 빈집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종신이가 허리배낭을 일출식당에 두고 왔단다.
가서 가져오라하고..
우리는 마을 주민들의 눈빛때문에 일찍 산속으로 숨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 계곡삼거리에서 계곡을 건넌후..
종신이를 기다리면서 머루를 따서 간식을 먹고 있노라니..
종신이가 도착한다
이질풀
계곡물이 불어 계곡을 건널때 마다
시간이 무지하게 정체된다.
두번째 계곡을 건너고
길을 잃어버리고..
장시간 동안 알바를 하고나서
길을 찿았다...
오늘 날씨는 여름날보다
무지하게 덥다...
쉬는데.. 전부들.. 더워서 물, 더워죽겠다고 아우성이다.
참취꽃
지리고들배기
이곳에서 점심을 먹다.
오찬이 진수성찬이다.
오면서 보투한 표고가 오늘의 점심을 더욱더 풍성하게 한다.
점심을 다 먹을 때쯤..
두명의 산객이 온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지리99회원 미소님이란다.
오늘밤 우리가 잘곳에서 자고..
내일 왕시루봉에서성진강 일출을 보러 간단다.
우리가 점심먹은 장소를 넘겨주고출발한다.
이때까지는 좋았다...
개승마
투구꽃
어수리
계곡은 깊어지고..
산행속도는 나지 않고..
비는 내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해지기 전에 주능까지 갈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어찌 해야 된담...
쉬면서 다시 짐을 재분배하고..
속도를 내보지만 속도가 나질 않으니..
정말 미치겠다...
이런속도라면 랜턴을 켜고 산행을 해야 될것같고
좋은 등산로라면 걱정이 없는데..
길이 없는 곳이다 보니 속만 탄다.
표고버섯
참당귀씨
투구꽃씨
계곡을 곧바로 올라서니
노루목 바로 밑 길에 도착한다.
이제부터가 또 문제다..
언제나 와 보지만...
노루목에서 반야봉오름길 1KM
제일로 싫어하는 곳이다.
18:35분에 반야봉 정상에 도착
그런데 이전에 있던 돌탑은 흔적도 없다.
비가 오는 중에 한사람이 텐트플라이를 치고..
비박을 할려는지 있다..
조금있으니 한팀이온다.
우리의 아지트르 빼앗길가봐...
다시 아지트 고수를 위해 후미 기다리는것을 포기하고..
출발...
비박지에 도착...해서 랜턴을 켜고 후미를 기디리기를 30분이상이다.
후미가 도착하고..
한팀은 물을 뜨러가고..
한팀은 플라이를 치고...
저녁을 준비한다.
그런데..
비에 다 졋어.. 무지하게 춥다...
일몰과 일출을 끝난지 오래...
저녁내내 내리는 비속에서...
하루밤을 지세운다..
우리가 하루밤 묵었던 곳이다.
아침을 먹고. 당초 내려오려는 곳을 포기하고..
삼도봉을 거쳐.. 화재개.. 뱀사골산장에 들려...
잠시 쉬고...
지겨운 뱀사골을 내려선다...
에고 지겨운 뱀사골...
일출에 들려..
가장 맛있는 점심을 먹고..
전주에 도착한다..
산행에 참여하신 모든 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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