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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4년

완주 경천면 화암사

by 에코j 2014. 11. 4.

 

2014.10.19

대둔산 일출촬영산행을 마치고

시설지구에서 청국장으로 아침을 먹고

안심사에서 일하고 있는 망가님한테 위문공연 가기로 하고

운주면 하나로마트에 들려 음료수를 사가지고

안심사에 들려 보니

엄청나게 큰 불사를 하고 있다.

3번째 절을 새롭게 짓고 있단다.

망가님 일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먹고사는 일은 참 다양하다는 생각..

안심사에서 점심공양을 하고

화암사를 들렸다 오기로..

 

화암사

예전에 비해 많이 깨끗해진것 같다.

화암산는

여러번 왔는데

올때마다 너무 아담하고 아름다운 절이다.

 

우화루

보물이라는데..

몇년전에 처음왔을때 처마 끝에서 물이새

지붕이 무너지기 일보직전이던데

보수를 해서 예전보다는 좀 문화재답게 보인다.

 

화암사는 불명산 시루봉 남쪽에 있는 절로 본사인 금산사에 딸린 절이다. 절을 지을 당시의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원효와 의상이 유학하고 돌아와 수도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신라 문무왕 이전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1981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으로 조선 숙종 37년(1711)까지 여러번에 걸쳐 수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우화루는 화암사 경내에 있는 극락전 정문과 같은 성격의 누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조선 광해군 3년(1611)에 세운 것으로 그 뒤에도 여러 차례 수리한 건물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1층은 기둥을 세워서 바깥과 통하게 하고, 뒤쪽에는 2층 마룻바닥을 땅과 거의 같게 놓아 건물 앞쪽에서는 2층이지만 안쪽에서는 1층집으로 보이게 한 건물이다.

 

 

극락전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하향식 건물이라

국보 316호로 지정된 건물이다.

 

화암사는 불명산 시루봉 남쪽에 있는 절로 본사인 금산사에 딸린 절이다. 절을 지을 당시의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원효와 의상이 유학하고 돌아와 수도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신라 문무왕 이전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극락전은 1981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에 따르면, 조선 선조 38년(1605)에 세운 것으로 되어 있다.

앞면 3칸·옆면 3칸 크기에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며 소박하고 작은 규모를 보이고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부분에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건물 안쪽 가운데칸 뒤쪽에는 관세음보살상을 모셨으며, 그 위에 지붕 모형의 닫집을 만들어 용을 조각하였다.

화암사 극락전은 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하앙식(下昻式) 구조이다. 하앙식 구조란 바깥에서 처마 무게를 받치는 부재를 하나 더 설치하여 지렛대의 원리로 일반 구조보다 처마를 훨씬 길게 내밀 수 있게 한 구조이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근세까지도 많이 볼 수 있는 구조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목조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구경을 마치고

퇴마루에 앉아 단풍구경좀 하고

일부는 걸어서 내려가고

우리는 차량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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