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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필리핀 마닐라 시내관광

by 에코j 2015. 11. 18.

언제 : 2015.11.13~16

어디 : 필리핀 마닐라


인트라무로스(Intramuros

흔히 성벽(Walled City)안의 도시라 표현되는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는 메트로 마닐라를 남북으로 가르며 흐르는 파시그강 Pasig River이 마닐라만으로 빠져나가는 곳에 자리합니다. 이곳은 과거 필리핀을 통치했던 스페인 제국의 영광과 몰락이 빛바랜 성벽과 돌틈 사이에 피어난 들풀과 함께 간직된 곳입니다. 인트라무로스의 건설은 1571년 마닐라일대 무슬림 들의 저항을 모두 물리친 미구엘 로페즈데 레가스피 Miguel Lopez De Legaspi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수도를 세부에서 마닐라로 옮기기로 결정한 스페인인들은 처음에는 목책으로 요새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곧 이은 중국함대의 침략과 방화로 인해 요새는 모두 불타 버리고, 스페인 인들은 필리핀 사람들을 동원하여 석재로 성벽을 다시 세웠습니다. 이후요새를 중심으로 견고한 성벽 도시가 완성될 때까지 인트라무로스는 점차 확장되어 갔습니다. 가장 번성했을 무렵의 인트라무로스는 전체 길이 3㎞,높이 6m의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도시로 변해 있었습니다. 성문만7개가 있었고, 그 안에는 총독을 비롯한 스페인 영주들의 저택과 교회 15개, 수도원 6개, 병원 등이 자리했습니다. 성벽 주위에는 해자(垓字)를 파놓아 그 어떤 외부침입자도 함부로 이곳을 넘보지 못하였습니다. 독일과 포르투갈의 군대도 이성을 빼앗지 못했고, 술루해적들의 공격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인트라무로스 안에는 오직 스페인 인 그리고 필리핀 인과 스페인 인의 혼혈인 메스티조들만이 살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식민통치자들은 필리핀 사람들을 지금의 리살공원 주변에, 중국인들은 파시그강 바로 건너편에 강변을 따라 정착하게 했습니다. 산티아고요새에 설치한 대포의 사정거리 안에 두어 조금이라도 소요의 기미가 보일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의 중국인거주지는 이후 차이나타운이 되어 지금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이 물러난 후 필리핀은 미국을 거쳐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일본군의 손아귀에 들어갔습니다. 이때의 폭격으로 인트라무로스는 성어거스틴 교회를 제외한 거의 전체가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인트라무로스의 성벽과 성문,저택 등은 필리핀 공화국 성립 이후 부분적인 복구 작업을 거친 모습입니다. 성벽주위로 둘러팠던 해자는 더러워진 물에서 자꾸 말라리아가 퍼지자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매립되었고, 일부는 현재 정부 소유의 골프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인트라무로스는 산책하기에 무척 좋은 곳입니다. 많은 차들이 내뿜는 매연과 수많은 인파로 번잡스러운 바깥에 비해 성벽 안 은 길이 깨끗하고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작은 발코니와 창문을 가진 스페인식 석조 건축물들은 이곳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한몫합니다. 푸른 가로수 밑을 따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칼레사Calesa 라는 유럽식 마차가 4백 년의 나이를 먹은 반들반들한 돌길 위로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다가와 관광객을 유혹합니다.

 


이곳을 보기위해 호텔에서 우버 택시를 불러 타고 가는데 요금보다

비싼 교통벌칙금 딱지를...

 

이트라무로소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자건거를 타고 한바퀴를 돌아본다.

30분당 350패소.. 

마닐라 대성당(Manila cathedral)

필리핀 교회 건축의 역사, 마닐라 대성당 인트라무로스 중앙의 로마 광장 Plaza Roma에 자리한 마닐라 대성당 Manila Cathedral은 필리핀 가톨릭교의 본당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마닐라 대성당에는 필리핀의 수많은 스페인식 교회 건축의 역사와 아름다움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회갈색 석재로 만들어진 성당의 각 건물은 입체적으로 배치되어 전체적으로는 웅장하면서도 빼어난 균형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늘 높이 솟아 있는 거대한 옥빛 돔탑은 인트라무로스 어디에서나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581년 건설된 이래 대성당은 거듭되는 재해를 겪다가 결국 제2차 세계대전 때의 폭격으로 모두 파괴되었습니다. 이후 마닐라 대성당의 가치를 인정한 바티칸 교황청의 도움으로 1954~1958년에 모두 복구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낡은벽을 비롯한 몇몇 부분은 새로운 양식으로 단장되었습니다. 마닐라 대성당의 오르간은 4천5백 개의 파이프로 만든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유명합니다. 일요일 아침이면 웅장한 오르간 소리에 맞춰 부르는 젊은 성가대의 노래소리가 인트라무로스 일대에 아름답게 울려 퍼집니다. 문이 항상 열려 있어 누구든지 들어가 기도를 올리거나 성당 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너무늦어서 사진이 별로.

스페인 양식의 거리...




산 아구스틴 성당(San Agustin Church)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 석조양식의 교회로서 5차의 대지진과 2차대전 중에도 파괴되지 않은 기적의 교회로 불리워지며 1973년에 수도원에서 박물관으로 전환되었습니다. 1층에는 입구에 3.4톤 상당의 무게의 범종이 있고 각 방에는 18세기,19세기 당시의 스페인과 중국, 필리핀 문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복도에는 멕시코인들의 문화를 엿 볼수 있는 그림들이 있고 68석의 성가대와 웅장한 파이프오르간이 있습니다. 그 옆방에는 지금까지 신부님이나 수도승들이 입었던 의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너무 늦어서 관광은 제대로 못한듯하다.

차이나 타운바로 전에서 내려

요금을 치루고 저녁을 먹기위해 차이나 타운으로..


필리핀 차이나 타운에서 저녁을 먹고 나와 택시를 탈려구 기다리는데

택시는 보이지 않지, 매연은 심해 목이 아프지..

대안을 찾다. 호텔에 들어가 손님 처럼 차를 불러 달라고 웨이터에 말하고

앉아서 쉬고 있다..


그런데 필리핀 전역은 벌써 크리스 마스 시즌인가 보다.

가는 곳마다.

캐롤송이 나오고 산타크로스가 보인다.

 

우버택시가 도착하고 우리는 웨이터에게 팁을...

우버 택시를 타고 안전하게 호텔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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