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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0년

지리산 쌍계사 일원

by 에코j 2010. 12. 5.

1. 언제 : 2010. 12. 4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쌍계석문~내원골~불일협곡~옥천대~용추~소은산막~활인령~내원수행촌~쌍계사

4. 참석 : 노욱, 종신, 망가

5. 후기

망가님 전시회장에서 종신이와 함께 아지트로 내려갑니다.

 

쓸쓸한 아지트 앞으로 세월 지나면 지날수록

이렇게 되어가 리나 예감은 했지만 그래도 조금 이른듯하다.

 

지인이 주신 양주를 한병 다 마시고 났더니

구례 구조대의 조말숙 씨가 도착하고..

10시가 넘어 동식이 가족이 도착 다시 이어지는 술판..

 

06:00 일어나 돈 벌러 간 아들놈이 오랜만에 집에 온다고

가야 된다기에 구례구역까지 태워다 주고

아침을 먹자고 깨워도 어제 과음 탓에 일어나질 못한다.

 

09:00가 다되어 다 떠나고 종신이와 둘이서 산행길에 나선다.

앞으로 몇 년 뒤에 우리들 모습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쌍계사 주차장에 도착

 

쌍계 석문으로 해서 초입을 잡는다.

늘 산님이 리본을 잘 달아두어 길을 찾는데 어려움 없다

쌍계사가 보이면서 법궁 연습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스님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네요

 

내원골로 들어서서 두 번째 계곡을 건너는 지점에 잠시 쉬고

옛 전답터를 지나고 나서 불입 협곡이 보인다.

등산로를 버리고 불일 협곡으로 들어서는데

초입부터 난관이다. 하지만 우측으로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다.

그런데 앞에 10명 정도 앞서는 사람이 있다.

나중에 물어보니 진주에서 오신 분들이란다.

 

 

 

지리산의 계곡 중에는 가장 험한 것 같다.

그래서 협곡이라 하는지도 모르지..

앞서는 팀을 조용히 따라만 간다.

두 번째 난구간이다.

하지만 우측 바위의 스탄스와 홀드를

잘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옥천대

최치원이 신선이 되기 전 공부하던 곳으로 알려진 천연 암굴이랍니다.

 

그곳에 들어가 보면 이런 굴이 이어진다.

 

그곳을 들어서면

좌측에 이런 굴이 또 이어진다.

 

이곳은 우측의 모습이다.

 

 

 

작살나무 씨방

 

 

 

용추와 겹 용소

 

협곡을 올라서면 앞에 이런 폭포가 보인다.

이곳을 넘어서면 바로 불일폭포이다.

이곳에서 좌측은 불일폭포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우측 절벽을 타고 오른다.

절벽에 올라서면 계곡으로 넘어가는 길이 보인다.

그런데 앞서던 사람이 뒤돌아 온다

이유를 알아보니??

그래서 우리도 능선으로 길을 만들어 오른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불임 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소은 산막을 보기 위해

내려선다.

 

잠시 내려섰더니

부안 임 씨 묘가 보인다.

 

 

 

 

 

 

소은 산막 가는 길에

이런 것이 많이 달려있다.

 

할인령

이곳에서 바로 내원골로 내려서면 되는데..

우리는 소은 산막을 보기 위해 더 돌아가서

 

 

10분 정도 오르면 나오는 소은 산막

할아버지가 아파서 지금 서울에 계신단다.

그래서 이 집은 비어 있다.

하지만 집은 정말 단정하고 깔끔하다.

 

집터가 좋은 건지 제정신이 아닌 건지

개나리가 한창이다.

 

이곳에서 대충팀에서 오신 두 분과

우리 팀 이렇게 점심을 먹고

내려올 때는 함께 내려온다.

 

활인령에서 20분 정도 내려오니

내원 수행원이 나온다.

 

이곳은 10년 전쯤 주능선에서 치고 내려온 적이 있는데

기억은 가물가물...

 

내원 수행촌의 모습이다.

 

법 구연 습장에는 3분의 스님이

수행에 정진하고 계시고

쌍계사 경내에 들어서니 겹동백이 우리를 반기네요

 

쌍계사 경내

 

한 해가 저물어 가나 봅니다.

푸르름이 자랑하던 나무의 흔적이네요

이렇게 하루 산행을 마무리..

오늘도 역시 목적 달성은 못했네요...

시간이 되면 나중에 다시 한번 들려

불일 폭포도 봐야 되고 도성암도 봐야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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