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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7년

어청도

by 에코j 2017. 4. 17.

1. 언제 : 2017. 4. 15~16

2. 어디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3. 참석 : 노욱, 종신, 한맨, 샘물, 삼치구이, 태산, 미옥, 오뚜기, 혜경+1,

4, 후기

작년 겨울에 네팔 랑탕트레킹을 다녀온후 경비가 남아 

지난번 완도에서 해단식을 했느데 그래도 경비가 남아

2차로 어청도에 가서 남은 경비를 다쓰자고

하면서 잡은 일정이다.


10:30분에 집에서 나서서 올림필경기장에 갔더니

공사중이라 차량을 파킹할 수 없단다.

골프장 들어가는 길가에 차를 파킹하고

 한맨님, 샘물님을 만나 샘물님 차량으로 군산으로 이동

 

군산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

함께할 사람들과 만나 처음 들어가는 어청도가는 배에 몸을 싣다.

소요시간은 2:40 경비 24500원, 배편은 오전 07:30 오후 13:30

현대중공업이 보인다.

요즈음 이놈이 문을 닫는다고 시끄럽다.


어청도는 동경 126°17′, 북위 26°02′에 위치하며, 군산에서 북서쪽으로 72㎞ 지점에 있다. 전라북도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하는 섬이다. 면적은 1.80㎢이고, 해안선 길이는 10.8㎞이다. 주변 바닷물이 거울과 같이 맑아 어청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는 충청남도 보령군 오천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전라북도 옥구군으로 이관되었다. 1995년에 군산시와 옥구군이 통합되면서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가 되었다.<다음백과사전>

 

 

배는 여객손님만 탈 수 있다.

 

너울성 파도가 조금 있었는데

멀미 없이 어청도에 도착...

 

 

우리는 어청도 등대에 가서 잘 계획이다.

가면서 중화요리 음식점에 들려 물어 보니

어청도를 방문하는 손님이 없어서

회감을 파는 곳이 없단다.

어청도에 와서 원없이 자연환 회를 먹자고 했는데

난감하네...

 

어청도 초등학교에 있는 연리지

그런데 나무가 멋져 올라가서 확인해 봤더니

연리지는 아니다. 두나무가 떨어져 있는데

꼭 붙어 있는듯하다.

하지만 어청도에서 본 나무중 가장 멋진 향나무이다.

 

진달래

 

제비꽃

 

남산제비꽃

 

사스레피나무

요놈은 향때문에 내가 제일 싫어 하는 나무이다.

그런데 섬, 바다가에 오면 제일 많은 나무중에 하나다

 

양지꽃

 

동백꽃

 

 

어청도항로표지관리소

등대관리소 공식명칭인가 봅니다.

들어가는 입구 공터에 막영준비를 하고

등대에 올라가 본다.

 

아마 전국적으로 유인 등대가 많지 않다는데

이곳은 3명의 직원이 상주 근무중이다.

또한 오래되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등대다.

 

원래 이곳에 소나무가 있었는데

재선충때문에 이섬 전체의 소나무가 죽어버려

볼품이 없는데

이곳에 있던 소나무도 그때 죽었단다.

 

그래서 대신 만들어 놓은 듯..

"풍량의 피난처 중국 산동반도 닭소리가 들리는 곳"
어청도..

 

역광으로 사진은 별로다.

 

*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는, 어청도 등대 *
어청도는 물 맑기가 거울과도 같아 어청도라 불리워졌다고 한다 어청도의 “청”은 맑을 청(淸)이 아닌 푸른 청(靑)자를 쓰고 있다. 그것은 BC 202년경 중국의 한고조(漢高祖)가 초항우(楚項羽)를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한 후 패왕 항우가 자결하자 재상 전횡이 군사 500명을 거느리고 망명길에 올라 돛단배를 이용하여 서해를 목적지 없이 떠다니던 중 중국을 떠난 지 3개월만에 이 섬을 발견하였다는 것이다. 그날은 쾌청한 날씨였으나 바다 위에 안개가 끼어 있었는데 갑자기 푸른 산 하나가 우뚝 나타났다고 한다. 전횡은 이곳에 배를 멈추도록 명령하고 푸른 청(靑)자를 따서 어청도(於靑島)라 이름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군산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72㎞, 중국 산둥반도와는 약 300km정도의 거리로서 개짖는 소리와 닭 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중국과 가까운 곳에 우리나라 영해기선 기점중 하나인 어청도가 있다.

어청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3월에 대륙진출의 야망을 가진 일본의 정략적인 목적에 의해 건설되었고 군산항과 우리나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통항하는 모든 선박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등대이다. 등탑은 백색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이며 조형미를 살리기 위하여 등탑 상부를 전통 한옥의 서까래 형상으로 재구성한 보존가치가 있는 등대이기도 하다. 또한 상부 홍색의 등롱과 하얀 페인트를 칠한 등탑, 그리고 돌담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그 모습이 바다와 너무 잘 어우러져 다른 등대보다 그 자태가 더 아름답다. 고도 61m에 위치하여 약 37㎞ 떨어진 바다에까지 그 등광(燈光)을 비추고 있다. 특히 해질녘 등대 주변의 해송과 어우러진 그림같은 풍경은 직접 본 사람도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할 정도로 환상적이다.<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저 뒤에 바닷가에 첨성대 처럼 생긴것은

"영해 직선기점(어청도) 영구시설 안내" 영해 직선기점 영구시설은 대한민국의 영해가 시작되는 위치를 알려주기 위하여 설치된 시설이랍니다.

영구시설은 첨성대를 형상화한 것으로 바닷물높이, 정밀위치, 기상 등각종 관측을 수행하고있으며, 이곳으로 부터 12해리(약 22KM)까지 외측해역이 우리나라 영해 입니다.

 

 

 

 

밤에 안개 때문에 사진을 찍기위해

등대에 올라 보았건만 꽝이다.

그래서 일찍 잠을 잤건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어제밤 보다 더 진한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이곳에 저곳 들러보았으나 역시나 볼것이 없다.

 

 

 

 

등대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안개

 

 

 

 

썰물때 거북손을 따러 해안가로...

 

열심히 따서 먹었는데 나름 맛있었다

 

어청도 부둣가로 나와 점심을 먹고 있는데 주인장 왈

오전에 배가 결항 되었고 오후 배도 들어올지 불확실하단다.

점심을 다 먹고 밖에 나와 담배를 피우는데

옆 사람이 선장하고 통화를 하더니

해무때문에 배 출발이 힘들듯 하단다.

 

군산에서 13:30분에 출발한 배가 어청도에 와서 다시 나가는 배편인데

13:30분에 최종적으로 안개때문에 출발하지 않았단다.


모든것을 포기하고 돌아 다니면서 잠자리를 찾아 보는데

 내일 날씨는 비가 온다고 하니

내일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 차라리 낚시배를 타고 나가자는

의견이 모아져 배를 흥정했더니 150만원인데 100만원에 해준단다


우리팅 10명, 다른 사람들 6명 해서 배를 임차...

그런데 출발이 확정되니 10명만 100만원에 해준다고 했다고

6명은 별도로 돈을 받아야 된다.


그러면서 배 시동을 끄고 가버린다.

그래서 다시 흥정 130을 주고 겨우 달래 나왔다.

오는 길에 보았더니 어제보다 파도도 잔잔하고

해무도 하나도 없던데..

비응항에 도착하니 바람개비가 기다리고 있다.

차량을 회수하고 전주로..

이렇게 1박2일간의 섬투어를 마무리..

 

 

 

아파트 화단에 핀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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