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백미꽃을 보러

 

1. 언제 : 2017. 6. 18

2. 어디 : 왕시루봉

3, 코스 : 용대암~외국인별장~용대암

4. 참석 : 노욱, 종신, 미옥

5. 후기

지난주에 민백미꽃을 보러 왕시루봉에 가자고 했는데

밤부터 내린 비때문에 삼천포로 빠진 일이...

예전에는 중대마을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데

용대암까지 새롭게 생긴 임도를 타고 가기로

그런데 임도 가는 길이 너무 어려워 몇번 가본후에나

가능할 듯 힘들게 찾아 갔는데

가는길은 용대암 스님이 벌초작업을 하고 있다.

임도 끝나는 지점에 차를 파킹하고 산행시작...

산행시간이 한시간 이상 줄어 든듯하다..

낭아초

이계곡은 여러번 올랐는데 항상 계곡에 습기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많은데

오늘은 어찌 많이 가물었는지 먼지가...

폭포역시 이게 폭포인지 모를 정도로 물이 없다.

아니 계곡에 물을 수통에 담아서 먹어보는데

흙냄새 때문에 물맛이 별로 일 정도다..

오름길 계곡이 끝나는 지점부터

오르는 길을 없어 지고 계곡이 말라

밀을 찾기가 어지간히 힘들다.

예전에는 계곡을 따라 오른다고 생각하면서 오르면 되었는데

오늘은 힘드네..

선두로 오르다 보니 산장에 도착해 버렸네요..

그런데 아침에 누가 올라와 벌초를 다해두었다.

분명히 사람이 있는듯...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더니 6명의 사람이 보인다.

등산객 인다 하고 생각했는데

인요한씨가 보인다.

그래서 자신있게 길로 나왔더니

누구요하고 물어 본다.

인사를 했더니 저위에 누가 왔다고 조용하게 내려가란다.

그래서 물만한모금 마지고...

내려섬..

사초위에 핀 민백미꽃을 보러왔으니

찾아보는데 사초만..

민백미꽃은 안보인다.

지난주가 절정이었다.

오늘 보니 진 꽃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보았으니 안도

조금더 가다 계곡으로 내려서야

더 많은 개체를 볼 수 있느데

조금 빠르게 꺽었나 보다...

하지만 보았으니 오늘 미션 성공...

계곡 만나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피나물..

다진줄 알았더니 한개체를 보았네요..

임도 만나기 전에

이곳이 삼거리 위로 가면 능선으로 이어지는길..

그런데 이길은 조금가다 길이 없어짐..

큰까치수영

여름에 피는 꽃인데

보면 볼 수록 아름답다.

산행을 마무리 하고

아지트로 돌아와서 한숨 자고

하루 산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