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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9년

지리산 이름없는 골자기

by 에코j 2019. 11. 12.

1. 언제 : 2019.10.27

2. 어디 : 비린내골

3. 참석 : 노욱, 종신, 미옥, 샘물

4. 후기

아지트로 출발하면서 종신이와 통화 구례에 오는지 확인 후 아지트로 내려가 보니 종신이 차만 있고 사람은 없다. 잠시 어디를 나갔는가 보다 생각하고

 

지난주 다 죽어가던 배추에 약을 뿌려서 그런지 배추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다시 약을 뿌리고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쉬고 있는데 샘물님이 도착하고 대문앞 주인 없는 땅에서 자라는 단감을 따서 샘물님 형수가 단감이 먹고 싶다고 했다기에 다 주고 쉬고 있는데 종신, 미옥, 혜경이가 도착한다.

 

지난밤에 장성에서 자고 오는 중이란다. 저녁은 샘물님이 사가지고 온 참치회로 맛나게 먹으면서 내일은 비린내골을 가보기로 합의 대신 아픈 종신이는 컨디션이 되는데 까지만 갔다 내려오기로

비린내골 시작지점의 오름길 언제나 와서 봐도 힘은 들지만 사진발은 멋지네요.

비린내골 초입도 많이 변했다. 들어가는 초입 찾기도 힘들고 예전에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곳에 펜션이 들어서 주차할 곳이 없다. 비린내골은 지금이 딱 멋지게 단풍이 들었다.

 

계곡으로 들어가 전에 있는 다리에서 바라본 비린내골 초입. 단풍이 조금 빠른듯한데 멋집니다.

 


비린내골의 아름다움은 너럭바위에 떨어진 낙엽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의 조화가 아름다운 계곡인데 오늘도 멋집니다. 이래서 단풍을 보기 위해 매년 한번 씩은 들어오게 됩니다.

샘물님은 올라가면서 울긋불긋한 단풍이 아니라고 예전보다 멋이 없다는데 난 마냥 좋기만 하다. 오랜만에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지만 맘에 들지 않네요. 손각대의 한계와 카메라 기능을 잊어 버려 사진 찍는 것이 버겁기만 합니다.









이 포인트 사진은 작년에는 아주 멋지게 잡혀 출력해서 아지트에 걸어 두었는데 금년에는 별로입니다.




바위에 떨어진 낙엽 사이로 흘러내리는 폭포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비린내골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에서 쉬면서 단풍구경을 하고 종신이는 쉬었다 내려가기로 하고, 보호자로 미옥이를 남겨두고 나와 샘물님을 비린내폭포를 향해 출발..

 



이곳에서 바라본 봉우리는 단풍은 울긋불긋하네요...

 


비린내폭포는 역광으로 사진이 별로라 잠시 쉬었다 바로 하산.

내려오면서 샘물님이 하도 빨리 내려가 난 계곡에서 벗어나 등산로을 찾아 내려오는데 에코소리가 들린다. 다급 해진듯해서 혹시 날 찾고 있나 보다 하고 에코를 넣어 보지만 계곡물 소리 때문에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답이 없다.

전화를 걸어보지만 전화도 받지 않더니바로 샘물님 전화다. 오른쪽 으로 올라서면 좋은 등산로가 있다고 알려주고. 샘물님과 합류 주차장에 도착하니 종신이도 쉬고 있다. 

 

이 펜션의 가을 모습은 여전히 아름답네요...

점심을 먹기위해 뱀사골 일출식당에 갔는데 관광버스 한 대가 와서 식사를 하고 있어서 만석이다. 잠시 기다린 후 비빔밥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하루 산행 마무리.

함께하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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