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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제주 올레길 10-1 코스 걷기

by 에코j 2022. 6. 1.

1. 언제 : 2022.6.1
2. 어디 : 가파도, 4.2km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이승창
4. 코스설명

한국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낮은 섬의 가파도 올레. 제주도에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과 가장 낮은 섬 가파도가 함께 있다는 사실은 의미 깊다. 낮은 섬 가파도는 느리게 걸어도 두 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다. 가파도는 머물렀을 때 작은 섬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길고 긴 제주 섬의 올레를 걸어오느라 수고한 몸과 마음이 하루쯤 편히 쉴 곳이다. <제주올레 홈페이지>

5. 후기
5.23~6.1일까지 10일 동안 1차 걷기를 마무리하는 날이라 오전만 간단하게 걷기 위해 올레길중 가장 짧은 올레길 10-1코스 가파도 4.2km를 걷기 위해 운진항으로 이동합니다.

가파도, 마라도에 가기 위해서는 운진항에서 블루베리호 배를 타야 된다. 운임은 4명 왕복 52,800원이다. 개별 요금은 정확하게 모르겠다. 배를 타고 가는데 안내방송에 돌고래가 보인단다. 행운을 얻은 듯 돌고래를 보다니. 하지만 스미트폰 사진으로는 표현 불가능하다.

배를 타고 가면서 볼 수 있는 모습 송악산, 산방산,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마파도에 도착 , 스탬프를 찍으려는데 패스포트를 배낭 해드에 넣어두고 배낭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 패스포트가 없어서 흰 종이에 찍으려고 했더니 올레꾼이 스티커를 주어 스탬프를 찍었다. 그런데 한 장에 하나씩 찍어야 되는데 출발 스탬프를 2개의 스티커에 전부 찍어 끝나는 지점에서 스티커가 없어서 한 장에 두 개씩 찍는 불상사가 생겼다. 나중에 패스포트에 붙이면 될 듯.

미옥이가 핫도그를 먹어야 된단다. 가서보니 가게문을 열지 않아서 나오면서 먹기로 하고 둘레길을 걷는다.

가파도에 청보리가 있을 때가 가장 멋지다는데 오늘은 보리를 전부 수확해 버려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조차 볼 수 없네요.

이런 길을 걷네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탈곡기입니다. 나 어렸을 때는 이런 탈곡기로 보리, 벼를 탈곡했는데 지금은 콤바인이 전부 해결하죠. 이 탈곡기도 사용하지 않고 버린 고물이다.

보름바위 큰 왕돌이라는 뜻

마라도가 가깝게 보입니다. 이곳에서 직전 거리로 5km 정도 된다

백합

고양이 바위에 소원을 빌어봅니다.

중부발전에서 설치해 운영하는 풍력발전기

보리 수확이 끝나버렸네요.

바늘꽃 뒤에 소망전망대가 있네요

여름코스모스도 많이 심었네요 소망정망대에서 바라본 가파도 모습.

"가파도 봄날에"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며 쉬어갑니다.

보리를 수확한 보리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간다.

여름코스모스도 많이 심어 가파도를 아름답게 해 주네요.

해물짜장을 먹으러 가파포구가 있는 곳으로 더운 날 힘들게 걸어갑니다. 올레길 10-1구간 종점 스탬프 찍는 곳에서 스탬프를 찍고

"원조해물 짜장 짬뽕"집에서 해물짬뽕을 시키고

미옥이가 먹어보고 싶다는 뿔소라를 시켜서 먹고

가파도에 오면 꼭 먹어봐야 된다는 해물짬봉을 맛있게 먹고 나올 때 11:40분 배를 타기 위해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차를 타고 가파도 선착장으로 이동 가파도를 빠져나온다.

핸드폰 없이 못 사는 분들<사진 미옥>


완도 가는 배 시간이 19:30분, 시간이 많이 남아 협재해수욕장에서 쉬었다.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을 구경한다. 해수욕장에는 수영하는 사람보다 사진 찍으러 온 사람이 더 많은 듯. 핸드폰 배터리가 아웃되어 간다. 급하게 카페에 들러 배터리 충전 및 차를 마시며 쉬었다. 제주항 6 부두로 갔더니 너무 일찍 왔단다. 나중에 들어오란다. 옆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중앙시장에 들러 봅니다.

시장에 오면 보는 즐거움보다 먹거리를 사서 먹는 것이 최고

옥돔 가게마다 가격이 달라 품질과 가격을 비교해서 사야 됨


중앙시장에 들러 종신이 선물 옥돔, 오메기떡, 버터구이 오징어를 사가지고 나오면서 올레시장에 오면 꼭 먹어봐야 된다고 승창형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서울 순대집에 있는 메뉴 김밥 떡볶이, 튀김, 만두를 시켜 먹어 보지만 맛은 별로 였다.

시장투어 마지막으로 차를 마시러 지하에 있는 청년몰에을 들렸는데 장사는 곳이 한군대뿐이라 차를 마시는 곳이 없어서 나와 "차 달임 구제주점"에 서 차를 마시고 공항으로 이동 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음.


이곳에서 또 찻집에서 실수 : 왜? 주점에서 커피를 팔아요? 카드전표를 보고 "차달임구제주점" 띄어쓰기를 잘 못해서 일어난 에피소드다.

이렇게 1차로 10일 동안 제주올레길 26개 코스 425km 중, 11개 코스 153km 걷기를 마무리하고 육지로 나옵니다. 앞으로 두 번 정도 더 걸어야 전 코스를 돌고 명예의 전당에 등록할 수 있을 듯. 함께해주신 모든 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