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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제주올레길 21코스 걷기

by 에코j 2023. 5. 5.

1. 언제 : 2023.5.5
2. 어디 : 하도 - 종달 올레, 총길이 11.3km, 소요시간 3-4시간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삼치92, 이성원
4. 코스설명

코스지도

구간 거리

구간 해발고도


구좌읍의 바다를 바라보며 시작하여 마을과 밭길로 1/3, 바닷길로 1/3, 그리고 오름으로 1/3 등 제주 동부의 자연을 고르게 체험하는 길이다. 제주의 동쪽 땅끝이라는 뜻을 지닌 지미봉 위에서 360도 어디 한 곳 가릴 데 없이 제주가 펼쳐진다. 시흥초등학교, 말미오름, 당근밭, 감자밭이 한눈에 들어오고 한 켠에 성산일출봉이 떠있는 푸른 제주의 동쪽 바다와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이 있는 제주의 동부 오름 군락이 밀려든다.

5. 후기

저녁 내내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도 비가 계속 내린다. 비가 내려도 이번에 올레길 걷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시작해서 종달마당까지 11.3km를 폭풍우 속에 걷기가 시작 된다.

 

21코스 시작지점의 올레안내센터,

해녀박물관

폭풍주의보, 호우경보 속에 우산도 쓸 수 없을 정도의 비바람 속에서  힘들게 올레길을 이어 걸어갑니다.

 

별방진, 조선전기 왜구방비를 위해 축조한 진(鎭). 방호소(防護所)

서문동 우물, 마을의 일곱 동네에는 한 곳씩 우물이 있었다. 식수로 봉천수와 용천수를 이용하여 오다가 1930년대에 들어서는 동네마다 우물을 파서 만들어 이용하였다. 이 우물은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우물이다. 제주도 안무어사로 부임했던 김상현의 남사록(1601)에 "별방전성 내에 우물(#)이 하나 있는데 그 맛은 짜다."라고 기록해 놓아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출발지점으로부터 4km가 되는 지점에 중간스탬프 찍는 곳이 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스탬프는 찍어야 된다.

 



신동코지불턱, 불턱은 해녀들이 웃을 갈아입고 바다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곳이며 작업 중 휴식하는 장소이다. 이곳에서 물질에 대한 지식, 물질 요령 어장의 위치 파악 등 물질 작업에 대한 정보 및 기술을 전수하고 습득한다. 신동 코지 불턱은 하도리 신동에 위치한 불턱으로 규모가 크며 장방형을 띠는데. 제주도내에 있는 불턱 중에서 넓은 쪽에 속한다. 동쪽과 서쪽을 두고 가운데로 가름 담을 만들었으며 동쪽 불턱 내부는 다시 동서 방향으로 3분의 1 정도의 면적을 가름 담을 만들어 슬레이트 지붕까지 올렸던 흔적이 있다. 벽면에 '1979년 3월 29일 준공'과 잠수만복이라는 흙손을 이용한 글씨가 시대상을 반영한다.

각시당, 이곳은 갯용녀 부인을 모시는 신당이다.


하도해수욕장 표지석,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 둑방을 힘들게 지나왔다.

 



도리 해안길.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어 우리 일행 외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고 비바람이 너무 불어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다.

힘들게 해수욕장을 지나 커피숍에서  쉬어 가려고 들어가서 종신이와 통화했더니 앞서서 가고 있어서 쉬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또 길을 나선다.

 
 



지미봉 가는 길

지미봉 오름길, 가파르지만 길지 않아 20여분이면 정상에 오른다. 오름 정상에선 360도 조망이 가능하다.(해발 165.8m).



이곳에서 정상에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돌아간다.

버스종점 찾아가는 길 안내판.

드디어  21코스 종점이다. 1코스 시작지점하고 연결되지 않아 마무리가 조금 이상하다. 이렇게 제주 올레길 21개 코스 이어 걷기는 끝이 났고 7-1코스가 남아서 내일 하루 더 걸어야 된다.

제주올레길 완주 기념사진

함께한 이들 종신이는 먼저 가버려 사진에서 빠졌네요.

새로운 시작점 조형물, 이렇게 올레길 걷기를 마무리하고 종달리 초등학교 지나 종달리미소 뷔페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201번 버스를 타고 21코스 시작점으로 돌아와 차를 회수,  세화오일장에 들러 반찬거리 등을 구입한 후 신촌포구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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