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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7년

첫눈내리는 구봉산

by 에코j 2007. 12. 16.

1. 언제 : 2007.12.15~16

2. 어디 : 구봉산

3. 코스 : 윗약명-1봉~구봉산-별장-윗약명

4. 참석 : 노욱, 정만+1, 양수당, 해와달, 샘물, 한맨, 넉비공, 은설아+1, 칼새

5. 후기

이번은 에코산악회 2007년 정기총회날이다.

먼저 구봉산 산행을 마치고 2부는 운장산 휴양림에서

2007년을 마무리하면서 정기총회를 치루기로 했다..

어제밤에는 광속단식구들과 동부시장 한울집에서 막걸리한잔하고

차를 놓아두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갔는데.

아침에 가서 시동을 걸어보니

이게 왠일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환휘형님한테 전화를 했더니 지금 집에서 출발한다기에 사정이야기를 했더니

차있는곳으로 오셨다.. 하지만 시동은 걸리지 않는다.

별수없이 보험서비스를 받고..

약속장소인 아중리에 도착해보니

산행할 사람들이 전부 기다리고 있다...


밤에 나오는 사람 내일 일찍 나와야 하는 사람때문에

차량 4대로 나누어 타고 산행 출발지인 윗약명 마을로 출발..

부귀부터 약간씩 눈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정천을 지나 윗약명 가는 길은 온통 빙판이다.

눈과 방판길에는 천하장사가 없고. 두려움이 앞선다.

조심스럽게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오늘 서울가셔야 된다는 환휘형님이 기다리고 계신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산행을 시작..



첫번째 묘있는곳에서

환휘형님은 내려가시고..

우리는 한바리 힘들게 능선을 향해 오른다.

그런데 가는 중간에 전화다..

받아 보니 차에 미등이 켜져있단다.

배낭을 풀고 내려서려는데..

이상해 다시 확인해 보니 환휘형님 장난 전화다.



주능선에 올라서느데 오늘도 역시

무지하게 힘들다..

아마 담배때문이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오늘 구봉산 오를때까지 담배를 참아보겠다고

선언을 하고 쉼없이 계곡 오른다..





오늘 일기예보가 호남지방에 비가 온다더니

간간히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그탓인지는 모르지만

능선은 무지하게 칼 바람이 분다.









제1봉의 모습이다.

약명에서 오름길은 1봉을 보기 위해서는

갔다 다시와야 하기때문에

가는 사람은 거의 없는것 같다.



천왕암의 모습이다.

사람이 살고 있나 보다.







5봉 내림길이다.

이곳을 내려설때

다들 무서워서 속도가 나질 않네요..

평택에서 온 사람들에게

선두를 물려주고...



바람을 피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야 물론 담아온 술을

일단은 먹어 치운다.



오랜만에

산행에 참여한 정만형수

언제나 구수한 입담으로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신다.



5봉을 내려서는 후미조..



우리가 지나온 1~5봉 모습





돗내미재 이정표



돗내미재 샘은

이제는 먹을 수 없는가 보다.

냄새가 진동을 한다.

샘을 지나면 절벽에는 벌써

고드름이 열리기 시작했네요..





절벽위에서 떨어지는 물에

고드름이 크게 열린다.

겨울에는 땅에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이곳을 즐겁게들 오른다.

하지만 언제 올라도 이곳은

힘드네..



먼저오르는 선두조



쉬면 담배가 피우고 싶고

약속은 했고...

에라 모르겠다. 쉬지말고..

체력안배를 해가며

구봉산 정상까지 단숨에 오른다..



구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구봉산의 1~8봉의 모습..

언제 봐도 멋지다..

날씨가 좋았다면..

용담호도 멋질 판인데

옥정호의 모습은 별로네..





구봉산 정상의 이정표



구봉산 정상의 모습이다.

예전에는 이전에 만든 이정표..

새로 만든 이정표..

전주모산악회에서 만든 이정표..

여러가가 혼란스럽게 있더니

이번에는 전부 없어지고..

이정표가 하나만 있네...

해발은 여전히 고집쟁이 진안군청 직원의

주장대로..

1002m네...



칼새



내카메라에

처음으로 찍어보는 나의 모습 같네..



정만형과 형수





은설아님



해와달님



새로오신

미가입님.

청풍님

닉네임이 여러개인데..

가입하는 가입하기로 했네요..



양수당님..



정상에서 기념촬영...

그런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다정한

두분..





정상에서는 바람때문에

점심을 먹을 수 없어

내려오다 바람없는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하고

내려서지만 바람없는 곳이 없네..

한참을 내려서서

바위가 바람을 막아주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서는데

이제는 폭설로 변했다..

아마 금년들어서 이렇게 많이 내리는 눈은

처음인것 같다.

눈이와서 걱정 스러울것 같은데..

모두들 신이나 즐거워한다.






별장 있는 곳에 올때쯤 부터는

눈이 비로 변해버렸네...

중간에 탈출한 럭비공은 주차장에서

찌게를 끓여 혼자 소주를 먹고 있다..

이렇게 해서..

구봉산 산행은 마치고..

운장산 휴양림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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