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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1년

지리산 안사시

by 에코j 2011. 5. 10.

1. 언제 : 2011. 5. 8

2. 어디 : 지리산 안사시마을

3. 참석 : 노욱,종신,망가,미옥,정순

4. 후기

오랜만에 정순이가 와서 즐거운 밤을 보내고

아침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안사시를 가보기로 한다.

목통삼거리에 차를 파킹하고 다리를 건너 서서히 걸어간다.

금년에는 지난 겨울 너무 추워서 차나무가 많이 죽어

우전차가 별로 나지 않는단다. 하지만 이곳은 양지쪽이라 그런지

차나무가 싱싱한데 차를 따고 계시는 아줌마..

내가 카메라를 꺼내자 경계의 눈빛이다.


흰얼레지

조금 오르니 코란도 차가올라오더니 어디를 가는지 물어본다.

안사시를 가볼려고 한다니 그곳은 전부 사유지라 올라가면 안된단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마을을 찾아보기 위해 가는 거라고 강조하고

올라선다.


이 계곡은 위까지 논밭이 무지하게 많다.

아마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것 같은데

지금은 묵은 전답뿐이다. 그곳에서 차를 따는 분을 몇 분 보았다.





피나물



천남성







윤판나물




삿갓나물

계곡을 따라 끝까지 올라서니

능선과 만난다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안사시를 찾아 내려선다.

이곳이 안사시 마을터다.

아마 예전에는 상당히 큰마을이 있었던것 같다.


애기나리


큰구슬붕이


선밀나물


으름꽃



개불알꽃

오늘 산행중 가장 좋은 선물이다.

아니 이놈을 산에서는 처음 봤다.






사시

아마 스님의 토굴이라는데..

스님은 안에 계시는데 뵙지는 못했다.

솜나물

내려와 보니 칠불암 들어가는 곳이다.

목통 삼거리까지 갈려면 아직 멀었다.

내려오는 차를 히치해서 차를 가지고 와..

내려오면서 모암마을 입구 슈퍼에서 맥주로 하루산행을 마무리..

목통마을의 사시는 82살 드신 할아버님이 매일 이곳에 내려오셔서

소주 두잔 마시고 올라가신다니..

정말...

미친다. 그분이 걸어서 가실려면 3시간은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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