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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5년

2005년 전주파이오니어스산악회 정기총회

by 에코j 2005. 12. 19.

1. 언제 : 2005.12.17~18
2. 어디 : 송광사학생야영장
3. 목적 : 2005년 전주파이오니어스산악회 정기총회
4. 참석 : 종완, 호영, 노욱, 종신, 연태, 정호+1, 망가, 홍열+4, 귀용, 병옥, 미옥, 봉조, 범재, 윤왕, 세훈, 승진, 선자, 은정, 이은정, 수희, 경민, 병섭, 최민경, 바람+1
5. 후기
- 정기총회 공지가 올라오지만 어쩐지 이번 정기총회는 예전과 다르게 썰렁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어서 회장 혼자서 이것 저것 챙기는 것이 어쩐지 우리산악회의 최악의 경우인것 같다. 목요일 모임에서 준비사항을 점검하다보니. 만약 늦어만 진다. 은철이한테 홍어, 완도의 동추한테 석화 부탁. 등으로 조금은 풍성해 진다는 생각이 든다.

- 점심때쯤해서 세훈, 승진이가 도착, 준비를 한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니 준비하는 사람 입장으로서는 항상 부족한것 같고 옆에서 보는 사람 입장으로는 많은것 같은것이 세상사 인가보다.

- 18:00 점방을 각시한테 넘겨주고 민경이와 함께 정기총회장소로 간다. 그런데 눈이 너무 많이와 운전이 무섭다. 조심스럽게 달려가 보지만 불아하기는 마찬가지. 어렵게 송광사까지 가서 야영장으로 방향을 잡아 올가는데 앞에 차가 두대가 못올라가고 있다. 가서 보니 병옥이와 연태차다. 난 체인도 없어 일찍 포기하고 걸어서 막영장에 가보니 준비하는 사람 몇명만와서 바쁘게 움직인다.

- 송광사 오름길은 10여일 넘게 계속 내린눈때문에 미끄러워서 차량통행이 어렵다. 후배들은 나중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모래를 길위에 뿌리고..

20:00가 넘어서자 올사람은 거의 온것 같다. 우선 배가 고프니 먼저 저녁을 먹기로 하고 먼저와서 고생하신 분들의 덕에 맛있게 먹는다. 종신이가 오고, 종완형님, 그리고 호영이 형님까지 오자 본격적인 판이 익어간다. 아마 정기총회중 가장 적은 사람이 온것 같아 조금은 서운하지만 이 날씨에 회원만 23명이 왔으니 다행이다. 배가 체워지고 그간 못다한 이야기를 하느라. 마냥 즐거운 얼굴이다.

저녁식사가 끝나고 회의를 위해 옆 회의실로 간다. 회의실에는 회의를 위해 장작난로를 어찌 피웠는지 더워서 죽을 지경이다. 드디어 2005년 정기총회를 한다고 회장님의 개회와 함께 시작된다. 그간 우리가 잘한일, 잘못된일, 발전을 위해,, 회원확보방안등..

이런것은 이렇게 그것은 저렇게...

그리고 2006년 루프가르샤르동봉 원정대의 각오을 듣고
정말 진지한 모습들이다.

이어서 오늘의 하이라이트 시상식이 거행된다.

남자 회원중 2005년 최고 산행을 참여한 승진이에게 축하의 말과 격려금..
와~

여자 회원중 제일 많은 산행에 참여한 미옥언니에게 마음의 선물을...

선물 받고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미옥언니..

2004년 부터 2005년까지 우리산악회의 살림을 책임진 선자에게 금일봉..

신입회원중 가장 많은 산행을 한 정호성...
내년에는 더욱 많은 산행에 참여하시길... 그리고 딱갈이 잘해야 됩니다.

다음은 여성회원들에게 작은 선물을..... 망가님

수희

은정..

새섹시 정하..

전라북도 대표선수인데. 은정..

남은게 하나 받으시요. 형수님...

수고했다.. 선자야~

다음은 회장님이 마음의 선물을 미옥언니에게...

나에게도 회장님이 선물을 준다.
그런데. 선물은 도둑 맞았다.. 누가 가져간거여...
내용물은 아무것도 없던데...

구름모자 아저씨도 회장님으로 부터 선물...

다음은 후배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틈틈히 그렸다느 그림을...
회원님들에게 선물한다.

병옥이한테 ...

선자한테도.. 나의 마음을 담아..

세훈이 한테도.. 내년에는 열심히좀 하렴..

나도 받았다...
고마워..

미옥언니 오늘 상복 터졌다...
아마 40년 넘게 살아온 삶중에서
가장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다음은 하나 남았는데. 줄사람이 안왔네...
욕심 내고 있는 망가님...
아마추어 화가가 그린 그림을
프로한테 주는것은 좀 쑥스러워서...
그래도 주세요...
드디어 망가님에게 선물이...

다음은 올일년동안
이 양말이 다 달아질때까지
훈련 열심히 하라고 대원들에게 양말 선물을...

막내 경민...

승진...

범재에게도..

윤왕에게도...

그리고 탠트 슈즈를... 승진에게..

그림 받은 사람들도 한장찍자...

선자...
저요 이 상품권은 제가 제일로 사랑하는 사람한테
주고 싶어요..
안돼..
그래도 주고 싶어요...
경민아~ 사랑한데이.....

드디어 윤완이 산악회
가입 그리고 포부에 대한 소견 발표후...
산악회 회원으로....

다음은 2005년 아름다운 산행기...
금년까지 제가 만들었습니다만...
내년 부터는 여러분들이 이작업을 계속해 주시길...
바랍니다.

회원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미담을....

에고 좋아라. 귀용이 처음 받았다..

정말 좋은 일이라는 생각과..
남의 산행기를 읽는 것보다..
나도 한번 써봐야지 하는 마음이...
모두 모아질때 이책은 더욱더 값어치가 높아 지겠지요...
표지에 그림을 그려준 망가님 고맙습니다.

다음은 3부..

병주의 섹스폰 연주에..
여성 회원들은 어쩔줄 모르고...

멀리 완도에 사는 동추가 보내준..
석화가.. 익어가면서 우리의 맘도 익어가고...
동추야 고맙데이...

석화...

미옥언니는
병주야 사랑해
하면서 노래도...

에고 부러워라...
정말 좋아 보입니다.

이렇게 하루밤이 부족해 05:00 넘어까지 이어진다.
날씨도 추운데
총회를 위해 준비해주신
분들 수고 많이 하셨구요...

미끄러운 길에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래서 우리가 있고..
우리가 있어야 할 필요성을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것이 아닐련지요...

전주파이오니어스산악회여~
영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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