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빡신산행 설악산

 

1. 언제 : 2012. 6. 23

2. 어디 : 설악산

3. 코스 : 오색~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정암~수렴동대피소~백담사

4. 참석 : 도청산악회 37명

5. 후기

 

도청산악회에서 설악산을 가는 날이다.

22일날 저녁 10시에37명 출발, 양양에서 03:30분에 아침을 먹고 중식을 도시락으로 준비해서

오색에서 산행을 시작...

예전에는 쉽게 올랐던 것 같은데 무지하게 힘들게 대청봉에 올라서니..

사람도 많지만 범의 꼬리가 만개해서 우리를 반기네요..

 

 

 

04:00시에 오색약수에서 랜턴을 켜고 산행을 시작한다.

예전에 왔을때는 사다리가 그렇게 많이 않았는데

왜 이렇게 사다리가 많은지..

 

날이 밝아 지면서 보이기 시작하는 야생화

제일 많은 것이 꽃개회나무 같은데..

한가지 종류는 무었인지 모르겠다.

 

두루미꽃씨방

 

꽃개회나무

 

홍괴불나무

 

검종덩굴

 

범의꼬리

 

 

대청봉 부근에는 범의 꼴리가 아주 멋지게 피었네요

 

대청봉정상에서

인증샷을 위해 줄을 서서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

나이드신 분들이 세치기해서 사진을 찍을려고하면

젊은 친구들은 절대로 안된다고 아우성

후미를 기다리며

후미는 보이지 않고

정상은 너무 추워 산장에 가서 기다리기로 하고

내려선다.

 

 

 

 

 

마타리

 

바람꽃

처음 보는 꽃이다.

 

 

사람이 뭐하러 저기를 갈까 하고 궁금했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 연출을 하는 중이다.

 

새잎종덩굴

 

 

 

꿩의다리

 

백당나무

 

눈빛승마

 

 

둥근이질풀

 

흰인가목

 

분취

 

개다래

 

개다래 잎

식물이든 동물이든 종족번식을 위해 별가지 방법을 동원하지요..

개다래꽃은 이 나무 잎 밑에 피는데 향이 없어 벌을 유혹하기 위해

잎이 가짜 꽃같이 하얗게 변해있다네요..

 

소청대피소

새롭게 단장을 하고 있네요..

 

봉정암의 모습

 

 

 

부처님 진시사리가 있다는

사리탑입니다.

아마 백담사 계곡을 오르는 사람 90%는 봉정암 사리탑을 보러 가시는 불교 신자분들 같아요..

나이드신 할머니, 불교대학, 절신도모임 등에서 많이들 기도하러 봉점암에 오릅니다.

 

이번에는 궁금해서 힘들게 오르시는 아주머니한테 물어보니 생전에 3번을 가서 기도를 해야 된다네요..

70이 넘으신 할머니도 두번째라고 올라가시 던데..

기도발이 좋은 지 물어 봤더니 올라가는 것이 하도 힘이 들어

기도의 효과가 있답니다.

정답같지요..

 

뭘 달았나요

 

 

 

 

 

 

 

봉정암 모습

 

 

 

참조팝나무

 

 

 

게곡도 이번 가뭄에 바싹 말라 버렸네요..

 

쏘는 정말 깨끗하네요.

 

 

 

 

 

 

 

너무 더워 물속에 풍덩하고 싶은 맘이 꿀떡 같습니다.

 

 

 

 

영시암

날씨는 덥고 어제밤 잠을 자지 못해

졸리고 힘들어 한숨 잔다고 누웠더니

신사무관님이 깨웁니다. 신기할 정도로 잘 잔다네요..

20분을 자고 났더니 이제야 힘이 좀 나네요..

수렴동 대피소를 쉬지 않고 지나 영시암에 오니

일반 방문객도 있어서 사람들이 많아 지네요..

 

백담사 앞에 있는 계곡에 수많은 돌탑들입니다.

무슨 소원을 빌며 쌓았을까요?

 

전두환대통령이 백담사에 머물면서 사용했던

물건들입니다.

 

백담사 예전에는 용대리까지 내려 올려면

죽었는데..

전씨 아저씨 때문에 백담사가 이렇게 크게 변했네요

 

대한민국 마의 계곡을

지리 칠선, 한라 백담사계곡, 한라의 탐라계곡이라 하는데

37명이 한사람의 낙오자 없이 산행을 마무리 했네요

 

함께하신 회원님들 꼭 12시간 동안 좁은 차안에서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