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25 착한식당 태풍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더니 왠걸 중부지방보다 호남지역에 더 많은 비가 내린다. 금요일 밤 내려가는 내내 비가 내리더니 토요일도 계속된다. 아지트는 지난번에 내린 비로 방에 벽이 물을 먹어 벽지가 다 떨어지고 난리다. 비를 맞으며 뒤로 가서 물길을 정리해보지만 태가 나지 않고 벽지가 완전 다 떨어지기 일보직전이다. 어떻게 해야 이 물길을 잡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호미로 아무리 물길을 만들어 보지만 윗집 담에서 나오는 물길을 잡기는 쉽지가 않다. 또 아지트 돌담에 있는 송악이 너무 자라 옆집에서 자주 잘라 주지만 보기가 싫어 톱을 들고 가서 송악 전부를 배어 주었다. 하지만 송악도 자라는 뿌리가 너무 많아 그대로 두어야 돌담이 무너지지 않을 듯. 어찌 되었든 비를 맞으며 집 뒤 물코.. 2019. 8. 1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