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협 트레킹(3일차

 

 

 

 

6월23일 일요일(3일차) : 대리~상그릴라(중전)~나파해~중전고성~나파해~초원동산위청년객잔 - 맑음

 

▸07:00 기상

▸09:06 숙소 출발

▸15:00 호도협 입구 도착(점심식사)

▸15:40 식당 출발

▸16:38 도로변 정차(3,200m) - 주변 경치 감상 및 기념촬영

▸16:47 출발

▸17:45 샹그릴라 입구 휴게소 도착

▸17:52 휴게소 출발

▸18:10 라파해(納박海, 라파하이) -  도착

▸18:31 라파해 출발

▸18:50 샹그릴라 고성 도착

▸19:38 샹그릴라 고성 출발

▸19:48 식당(시내 호텔) 도착

▸20:31 식당 출발

▸20:45 숙소(전통객잔, 라파해 옆)에 도착 - 호실에 짐을 놓고 다시 로비로 나와서 술을 나누면서 대화를 나누다. 

 

  

샹그릴라로 이동하는 중 가축시장이 열리고 있는 지역을 통과 하는 중이다.

 

오늘은 샹그릴라를 보러 가는 날이다.

예전에 합파설산에 왔을때 호도협은 그냥지나쳐 버렸고 샹그릴라를 합파설산 출발지점에서 40km만 더 가면 된다는데도 가보지 못해

이번에는 메리설산, 호도협, 샹그릴라를 가볼 생각이었는데 너무나 힘들다고해 메리설산은 빼고 계획을 수립한 코스다.

아직까지는 다들 고산병에 시달리는 사람 없이 다들 컨디션이 좋다.

 

 

호도협 출발지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샹그릴라로 이동 

대리에서 8시간을 달려가야 샹그릴라에 도착한다.

 

 

샹그릴라를 넘어가는 고원지대에 올라서니 합파설산이 저 멀리 보이고

농부들이 밭에 무었을 심고 있는데

무었인지 모르겠다.

 

저뒤 바위 있는 산이 합파설산 같다.

 

 나파하이에 도착,

호수를 기대하고 갔는데 지금은 물이 없다.

이곳은 계절성 호수란다.

늦은 여름이나 초가을에 비가 많이 내리면 호수로 변한다고 하니 땅이 넓다보니 별스런 곳이 다있다.

나파해의 바다해는 샹그릴라 사람들이 바다를 그린다는 뜻이 있단다

 

나파하이[Na pa hai , 纳帕海 (납파해)]

계절성 호수이다. 늦은 여름이나 초가을에 빈번하게 비가 내리면 호수면이 늘어나고, 늦가을에서 이듬해 여름까지 호수의 양이 줄어든다. 10월에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검은목두리미, 인도기러기, 시베리아흰두리미 등이 이곳으로 날아들어 겨울을 난다. 나파하이 자연보호구역은 현정부 소재지에서 8km 떨어진 북서부에 위치한다. 보호구역 면적은 31.25km이며, 해발은 3,266m, 해발은 3,266m, 호수면적은 ㎢에 달한다. 보호구역의 지형은 대체로 평탄하며, 삼면이 산으로 둘러 싸여 있다.

 

나파하이 호수는3월경에 오면 야생화가 만발하다는데

지금도 고산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이 많다.

이곳은 호수로 변할때에도 수심이 겨우 20cm 정도 되기때문에 호수안에

집들이 있고 담으로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둑을 쌓아 두었으며

호수로 변할때 외에는 목장으로 변하는 곳인가 보다.

 

 

 

 

 

넓은 초원에서 깊은 숨을 몰아 쉬며

마음을 달래고 있는 정태산님

 

정태산님이 항상 하는 말 세상사 별거 있어 대충 즐기며 사는 거지

 

 

 

이름을 모르는 야생화가 참 많이도 피었다.

 

샹그릴라는 곤명에서 라싸까지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데

이곳을 지나가게 되면 관광객이 지금보다 많아 질것을 대비해

새로운 건물들을 아주 많이 짓고 있는 신도시 같이 보였다.

즉 이상향이라는 뜻의 샹그릴라는 아닌 듯

 

샹그릴라는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튼의 "잃어버린 지평선"이라는 책때문에

생겨난 이름인데 샹그릴라는 이름에 비해 실망이 아주 크다.

그래서 중국사람들이 말하듯이 샹그릴라는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인데 한번왔다간 사람은 다시는 가보고싶지 않은곳이라는 말이 정답인것 같다.

 

 

샹그릴라[ Shangri-La , 香格裏拉(향격리랍), 香格里拉 ]

중국 윈난성[雲南省] 디칭티베트족자치주[迪慶藏族自治州]에 있는 현(縣)이다. 쿤룬산맥[崑崙山脈] 서쪽 끝에 있다. 원래 지명은 중뎬[中甸]이었으나, 2001년 샹그릴라라고 개명하였다. 샹그릴라는 티베트어(語)로 '마음 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이다. 티베트족, 후이족, 마오족 등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으며, 그중 티베트족이 43%이다. 평균 해발고도 3,459m의 고산지대로, 산악지형이 전체 면적의 약 93%이며, 여름 평균 기온이 15℃ 정도이다. 눈 덮인 산, 계곡, 호수,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답고, 동식물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튼(James Hilton)의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 1933)에 나오는 지명이다. 지상에 존재하는 평화롭고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유토피아로 묘사되었다. 1997년 중국 정부에서 중뎬이 샹그릴라라고 공식 발표하였다.

 

물이 가득찬 나파해를 기대했건만 초원 지대만 보고 실망을 잔뜩하고

중전고성에 들렸는데 이곳역시 다른고성과 별차이가 없는듯

 

해발이 높아 야크 꼬치구이를 먹어 보기 위해

잔득 주문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 중

 

중전고성에 있는 광장

다른 고성과같이 광장에는 자판대에서 기념품을 팔고 있다.

 

 

지금도 비단을 짜고 있다.

 

중전 고성 둘러보고 나오는데 한국 아줌마 두분이서 이곳까지 배낭여행을 왔단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던데 나도 나이 먹으면 그런 용기가 생길지 의문입니다.

 

중전 시내 호텔에서 점심을 먹고

 

나파해에 있는 초원동산위청년객잔으로 이동 숙소를 정한 다음

저녁에는 대원들과 맥주를 한잔하며 샹그릴라의 아름다운 밤을 보낸다.

 

그런데 이제는 서서히 고산병 증상이 나타나는지 한두사람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몇사람이 고산병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