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1.6.12
2. 어디 : 9.7km
3. 코스 : 원리교 – 천평교(0.4km) – 중태안내소(3.1km) – 유점마을(3.1km) – 중태재((1.3km) – 위태(상촌)(1.8km)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승창
5. 코스요약
덕산-위태구간은 낙동강 수계인 덕천강도 만나고 두방산의 경치도 감상하면서 걷는 9.7km의 지리산둘레길이다. 남명조식선생의 유적도 둘러보고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느끼면서 임도와 옛길을 걷게 된다. 이 구간에서는 시천면 사리 원리, 천평, 중태, 옥종면 위태(상촌) 마을을 지난다.
6. 후기
3차 둘레길 걷기는 6.12~14일까지 9~11구간까지 걷기로 하고 전날 아지트에 내려가 산행 준비를 마치고 아침에 완도에서 출발한 승창이 형님이 도착, 아침을 먹고 오늘 둘레길 시작 지점인 덕산에 가기 위해 회남재를 넘어 청학동으로 10코스 반절을 더 걷기 위해 궁항마을에 내차를 주차해 두고 덕산시장에서 둘레길 걷기를 시작한다.
9구간 시작지점인 산천재에서 시천면까지는 지난주에 걸어서 생략. 덕산시장은 약초시장으로 4일 9일 날 장이 열리는가 보다.
금환락지라는 곳은 풍요와 부귀영화가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땅이라는 것인데 지리산 일원에서는 구례일원에 있다는 데 천평교를 건너자 보이는 금환락지라는 석탑이 있다..
양단수, 시천천이 덕천강과 합수하여 흐르는 두물머리를 지나 강변으로 이어지는 찻길을 따라 걷는다.
지리산둘레길 중태마을안내소. 이곳에서 스탬프 찍는 장소다. 왜 이런 곳에 안내소를 만들었을까 궁금해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농가 피해를 줄이고 마을이 자율적으로 지리산둘레길 안내를 담당하겠다는 소망을 담아 만들어졌단다.
안내소에 있는 직원하고 많은 둘레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 같은데 머릿속에 기억되는 것이 없다. 개인의 주장만을 이야기 헤서 그렇다.
중태마을로 가는 도로가에 금계국이 아름답다.
유점(鍮店)마을에 있는 작은 교회다. 유점마을은 놋점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예전에 유기(놋그릇)를 만들었다.
서어나무 밑에 쉼터다.
힘겹게 오르니 중태재(갈치재)다. 이곳에서 산청군, 하동군 경계다. 산청사람들은 위태재라 부르고 하동사람들은 중태재라 부른단다. 이 재를 넘어 하동과 산청을 오가는 곳이다.
벌써 노루오줌풀이 만개했네요
하동으로 넘어서니 이런 대나무 숲이 아주 많다. 위태마을에도 대나무 숲이 많아서 주민한테 물어보니 예전부터 많았단다. 농작물에 손을 대지 말라는 데도 죽순을 꺾은 곳이 많이 보인다.
9구간 끝, 10구간 시작지점인 위태마을이다. 방죽이 있고 의자도 있던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풀만 무성하다. 조금 관리가 필요한 듯 하다
이곳에서 9코스를 마무리하고 기념사진, 벚나무 밑 평상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 다음 코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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