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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제주올레 14코스 걷기

by 에코j 2022. 11. 2.

1. 언제 : 2022.10.28
2. 어디 : 제주올레 14코스, 저지예술정보화마을~한림항, 총길이 : 19.1km 소요시간 : 6-7시간. 난이도 중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승창
4. 코스 안내

 

코스 약도

구간 거리표

구간 해발고도

5. 코스 안내

고요하고 아늑한 초록의 숲길 올레와 시원하게 생동하는 파랑의 바당 올레가 어우러진 길이다. 제주의 농촌 풍경에 마음이 탁 풀어지는 밭길을 지나면 곶자왈처럼 무성한 숲길이 이어지고, 폭신한 숲길을 벗어나 물이 마른 하천을 따라가노라면 어느새 걸음은 바다에 가 닿는다.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잘한 돌이 덮인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 들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는 여정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6. 후기

14코스는 14, 14-1 둘로 나누어지는데 오늘은 14코스 만 걷고 다음 3차 때 14-1은 걷기로

 

어제는 금릉해수욕장 막영장에서 자고 아침일찍 해안가를 돌아본다. 의외로 차 박하는 사람이 많네요. 아침 일찍 해안가를 처음으로 걸어 봅니다.

 

출발 전에 저지예술정보화마을 옆에 올레안내센터에 들려 명예의 전당에 등록하기 위해서 걸어야 할 코스에 대하여 물어본 결과 AB로 나누어지는 구간은 하나만 걸으면 되고 코스-1로 나누어지는 구간은 전부 걸어야 명예의 전당에 등록할 수 있단다. 우리는 먼저 전체를 돌고 다음에 와서 그간 빠진 코스-1 구간은 걷기로 하고 오늘 걷기를 시작한다

 

 

드디어 한림읍에 들어 왔네요.

 

흰도깨비바늘, 처음 보는 꽃이다. 이름을 알기 위해 뭐야뭐에 물어봐 알게 된 이름이다. 야생화 정말 어렵다. 야생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지금도 처음 보는 꽃이 많으니.

 

이번에 걸으면서 본 농작물 중에 가장 많은 것이 콩이다. 지금이 수확시기인지 일부 수확을 시작한 곳도 있지만 아직은 빠른지 아주 많다.

 

 

오시록헌 농로, 오시록헌은 아늑하다는 제주어다. 밭길을 걷는 느낌이 오시록헌해서 제주올레에서 오시록헌 농로라고 이름 지었다. 하지만 걷기는 돌이 많아서 아주 힘들었다

 

 

움푹 페인 지형을 제주어로 굴렁지라고 한다. 제주올레에서 새롭게 개척한 이 같은 굴곡이 있는 숲길이므로 굴렁진 숲길이라고 이름 지었단다.

 

 

농가의 그늘 밑에 의자가 있어서 첫 번째 쉼을 하면서 바라본 풍경이 이국적이면서 아름답네요

 

선인장.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에 들어갑니다.

중간 스탬프 찍는 곳이 있고,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안내판이 있다천연기념물 제429(2011911일 지정) 제주 월링리에 있는 선인장 군집 학명: Opuntia ficus-indica var. saboten)은 국내 유일의 야생 선인장 군락이다.

선인장이 이곳에서 자라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선인장의 발원지인 멕시코에서 해류를 타고 이곳에 밀려와 모래땅이나 바위틈에 기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월령리 주민들은 뱀이나 쥐가 집에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 울타리인 돌담 옆에 선인장을 심게 되었다고 한다이곳의 선인장은 건조한 날씨와 척박한 토양에 강하여 가뭄에도 고사하는 일이 없고 6~&월이면 노란 꽃이 피고 11월에는 열매가 보라색으로 익는다. 특히 백년초라 불리는 열매는 소화기나 호흡기 질환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이 마을의 고소득원이 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선인장의 모양이  손바닥과 같다고 하여 손바닥선인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선인장 군락은 선인장의 지리적 분포상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보호해야 할 우리의 귀중한 자연유산이다. (안내판 내용)

 

선인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데크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야생 선인장 군락지

 

중간에 선인장 식당이 있에서 점심으로 물회와 성게비빔밥을 시켜서 먹고, 서빙하는 아가씨한테 마을사무소가 면사무소 보다 크던데 그곳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있는지 물어보니 공무원은 없고 이장님이 관리하고 계신다고 알려주네요. 마을에 사무소가 있다는 것도 특이하지만 건물이 면사무소보다 크다는 것은 더 이상하다.

 

 

 

풍력발전기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폼을 잡고 있네요.

 

한림항이 보입니다. 바다색이 너무 아름답네요.

 

 

협재해수욕장을 지나가면서 저녁에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확인해 보니 바람 때문에 여건이 금능해수욕장보다 별로입니다

 

모래를 보호하기 위해 포장으로 덮어 두었네요.

 

비양도, 월령마을에서 한림항까지는 비양도를 바라보면서 걷게 된다.

 

 

풍경이 아름다운 커피숍에서 비양도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시며 쉬어 갑니다. 

 

옹포어민회관 건물이 보이네요.

 

한림항에 도착했네요. 이곳에서 비양도 들어가는 배를 타는 곳이라 배를 타는 사람이 아주 많네요.

 

14코스 마무리, 15코스 시작 지점에 도착, 하루 걷기를 마무리합니다. 오늘 차박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금능해수욕장막영장으로 정하고 이동.  

 

 

젊은 친구한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더니 한컷이 아니고 여러 장을 찍어서 한 장을 골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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