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3.3.26
2. 어디 : 제주올레 18-1코스, 상추자~올레, 총길이 : 11.4Km, 소요시간 : 4-5시간, 난이도 :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승창, 샘물, 김혜경, 우주연
4. 코스 안내
코스 약도
구간거리표
구간 해발고도
사람이 사는 네 개의 섬과 아무도 살지 않는 서른여덟 개의 섬이 모여 있다. 바다에 떠 있는 첩첩산중, 겹겹이 보이는 섬의 봉우리들은 섬이 아니라 깊은 산중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묘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 산봉우리들 아래 끝없이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추자도는 발길을 이어갈 때마다, 눈길을 달리할 때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새로운 풍광을 쏟아낸다. 상추자와 하추자의 봉우리들을 넘고 또 넘어 이어가는 길은 추자도의 숨은 풍광을 모두 들춰내 보여준다.
5. 후기
07:30분 추자도 가는 배를 완도항에서 타기 위해 아지트에서 04:00 출발한다. 내비게이션이 지난번에도 이상한 길로 가르쳐 주어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이번에도 이상한 곳으로 알려준다. 아마 이 길이 조금 더 짧은가 보다. 하지만 2차선 도로라 시간은 더 걸린다.
조금 빨리 완도항에 도착, 사전 예약한 표를 구매, 송림블루오션 배에 승선한다.
[완도 - 추자도 - 제주도 교통편]
ㆍ한일고속훼리(1688-2100), 제주:064-751-5050, 하추자:064-742-8364, 완도:061-554-8000
(운항시간표) ㆍ완도 출발 : 매일 07:30, ㆍ추자도 출발 완도행 : 15:50, ※ 매월 1,3째주 수요일 휴항 [출처] 작성자 samchi92
아침은 간단하게 배에서 라면으로 해결
10:30분에 하추자도 신양항에 도착, 무려 3시간이나 걸렸다. 목포에서 쾌속정을 타면 훨씬 빨리 도착할 수 있을 듯하다.
올레길 18-1 종점, 18-2 출발지점에서 기념촬영
상추자도로 이동 점심을 먹는다.
오동여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모둠구이. 조기, 준치, 볼락 3 종류의 생선이 나왔다. 1인분 15,000원 [사진] samchi92
굴비정식으로 조기구이. 1인분은 두 마리, 가격은 12,000원 이다.[사진] samchi92
제주올레길 전구간 걷기는 1차는 22.5.23~6.1, 1~9,10-1코스를, 2차는 22.10.24~31까지 10~17코스를, 3차는 23.3.26~27까지 추자도 18-1 18-2코스를 걸을 계획이다.
점심을 먹고 18-1코스를 걷기 위해 상추자도 추자면사무소로 이동 올레길 걷기를 시작한다.
추자초등학교 운동장 너머로 올레길은 이어진다.
동백꽃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최영장군 사당. 비석의 비문은 朝國都統大將崔將軍神位이라고 쓰여있다.
기꺼산 기원제를 지내는 곳을 지나간다. 이곳에서는 음력 섣달 그믐날 무사안녕과 풍어만선을 기원하며 기원제를 지내는 곳이란다.
사자바위
용둥벙 전망대가 보이네요. 저곳에서 오늘 밤 차박할 장소로 정해 둔 곳이다.
추자도는 특이하게 다른 섬들은 바위가 많은데 이곳은 바위보다 흙길이 더 많은 것이 특이하다.
봉골레산 정상에서 기념 촬영
상추자도
추자천주교회를 지나간다.
가운데샘
'순효각'은 지극한 효성을 실천한 朴明來 (박명래)의 행실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졌다.
영흥리 마을 안길 아름다운 골목길도 지나 추자서사각 가는 길을 따라갑니다.
추자서사각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는데 우리는 올레길을 따라 왼쪽으로 갑니다. 산길을 따라 오르면 능선에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등대, 우측으로 가면 나바론 하늘길이 이어진다.
추자도 등대, 무인등대로 운영되고 있어서 그런지 올라가지는 못하게 문을 잠가 버려 들어갈 수 없다.
상추자도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추자도 연륙교가 보이네요.
등대 주변에 만들어 놓은 조형물
바랑케쉼터 원래 길은 직진인데 공사 중이라고 길을 우회시켰다.
파리똥열매, 육지에서는 꽃필 시기도 아닌데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추자도 연륙교량 가설의 유래비가 있네요.
추자도 연륙교, 추자도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상추차와 하추자도 교량가설은 섬과 섬을 잇는 교량으로는 전국 최초로 시설 1966년 6월 28일 착공하여 총길이 150m 폭 3.4m의 다리를 1972년 10월에 완공하여 연륙(連陸) 되었고 교량의 안전을 위해 4.5톤 이상의 차량운행을 금지시켰으나 1993년 4월 11일 골재를 실은 트럭이 동으로 다리가 무너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1992년 10월 9일부터 시작된 신교량공사는 1995년 4월 30일 총길이 212.35m 폭 8.6m로 완공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이 다리는 상·하추자도를 하나로 묶어 주민생활과 산업 증진에 큰 역할(役割)을 다하고 있다. 추자도 연륙교량가설의 유래 비의 내용이다. (유래비 내용)
연륙교
참굴비 조형물에서 기념촬영
추자도 특산물인 참굴비 조형물에서 기념촬영
산딸기꽃
사자와 공룡의 모습이라는데 사자는 비슷한데 공룡은 잘 모르겠다.
상수도수원지 저수지 밑에 만들어진 희망공원이다.
추자올레 안내도
돈대산 산불감시초소
사스레피나무꽃, 어제 영취산에서는 꽃이 다졌던데. 이곳은 이제 만개입니다. 난 이 나무의 향기를 맡으면 다리에 힘이 빠져 버린다. 이후로는 산행이 아주 힘든데 오늘은 아프고 난 후 냄새를 맡지 못해 처음으로 꽃을 자세하게 봤네요.
돈대산 정상이다. 18-1코스 중간 스탬프 찍는 곳이다.
돈대산 정상 표지석
돈대산 전망대
신양항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배가 많이 정박해 있네요.
추석산 이곳으로 올라갑니다.
일제 진지 동굴
추석산 일제 진지 동굴, 일제 강점기 본토사수를 위해 옥쇄작전 (-7호 작전)을 감행하려던 일본군들의 지휘본부용으로 구축한 진지동굴이다. 형태는 'ㄷ'(말굽) 형으로 출입구는 2곳이며, 길이 22.1m, 폭 1.5m~2m, 천정높이는 2.1~2.6m이다. 굴의 모양을 본떠 일명 '친자굴'로 불린다. 일제 침략상의 실상을 보여주는 전쟁 유적이자 일제강점기 말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픈 역사의 현장으로서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안내판 내용)
이곳을 보고 다시 내려와야 되는데 능선으로 올라가서 추석산을 가다 네비를 확인하니 올레길이 아닌 곳을 걷고 있다. 다시 백 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아 바로 내려왔다.
진지 동굴 내부 모습
유채꽃 너머 애초리 포구
슈퍼가 보여 들어가서 막걸리를 사서 한잔씩 마시며 쉬어 갑니다.
애초리 해변
눈물의 십자가는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 않네요.
바다 쪽 황색바위 위에 십자가와 구유가 있습니다. 2살 황경한 어린이를 정난주 마리아가 놓았던 자리입니다. 바위 입구까지는 계단이 있습니다. *바위까지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서 다시 좌측으로 쭉 가시면 예초리 마을입니다. 매시 30분에 버스가 떠납니다. 상추자 추자한의원'에 하차하시어 우측으로 3분 정도 걸어오시면 '추자공소'가 있습니다. 항상 확인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천주교제주교구(안내판내용)
이 신도의 예초리 산 20번지 605평 되는 황경한의 묘역은 제주 천주교 전래 1백 주년 기념으로 공원을 조성하였다. 경헌의 모친 정난주는 정약현의 딸이며 다산(茶山) 정약용의 조카이다. 고모부 베두루 이승훈(李承薰)에게 세례를 받고 문과 장원급제한 황사영과 결혼, 6년 만에 경한을 낳아 주문모의 유아세례를 받았다. 황사영은 백서 사건으로 순교하고 아내는 두 살인 아들 경한과 제주 유배 중. 호승선이 예초리에 머물자 몰래 이름과 출생일을 적어 저고리에 싸서 물새율 황새바위에 두고 떠났다. 마침 오재일의 고조께서 애 울음소리를 듣고 데려다 잘 키웠고 자라 서 아들 건섭과 태섭을 낳았으며 오늘날 6 세손까지 이어졌다. 한편 정난주의 묘역인 대정읍 동일리 12번지의 2,310 평을 성역화하자 전국 신도들의 순례지로 찾아든다. <비문내용>
황경한의 묘
이런 아름다운 길도 걸어가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 많은 배들이 포구 밖에서 정박해 있네요.
신양항에 도착
이렇게 올레 18-1코스 걷기를 마무리하고 인증사진
김소장님이 퇴직후 올레길을 걷는다고 올레안내샌터에서 패스포드를 구매했네요
오늘 밤에 차박 할 상추자도에 있는 용둠벙 전망대로 이동, 차박 텐트를 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게 치고 하루 일정 마무리한다. 사진 samchi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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