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3.4.16
2. 어디 : 구재봉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샘물
4. 후기
매년 얼레지를 보러 오르는 구재봉이다. 작년에 생강나무꽃을 따다 차로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고 금년에도 얼레지도 보고 생강나무 꽃도 있으면 보투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하지만 금년에는 날씨가 따듯해서 그런지 생강나무 꽃은 흔적도 없다. 진즉 저버린 후다. 금년에는 꽃 보기 정말 힘든 한 해입니다.
먹점마을에서 활공장까지 오늘은 걸어서 오르기로 하고 힘들게 임도를 타고 오릅니다.
활공장 바로 밑, 2020년 산불로 모두 타버려 앙상한 흔적만 남아 있다.
산불로 나무가 하나도 없고 작년에 편백나무를 심던데 썰렁합니다. 원상 복구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듯하네요.
활공장에서 바라본 악양평야와 섬진강. 젊은이들 한 팀이 막영을 하고 철수 중..
민둥산입니다.
활공장 오르는 임도.
산불 흔적
생강나무 꽃이 피어 있어야 할 때 철쭉이 반기네요.
각시붓꽃
정상에 다 와 갑니다.
철쭉 너머 천왕봉이 멋지게 보이는 장소인데 철쭉은 조금 빠르고 황사 때문에 천왕봉이 보이지 않네요
예전에는 팔각정이 있었는데 왜 철수를 했는지 모르겠다. 철수를 하려면 전부 해야지 건물만 철거를 하고 석축은 그대로 두어서 더 이상하다.
구재봉 정상석입니다. 비들기구에 구재봉. 거북구에 구재봉 뭐가 올바른 표현인지 모르겠다. 작년에는 비들기구에 구재봉이라고 했던 것 같던데 금년에는 비들기구에 구재봉은 없다, 먹점마을 안내판에는 거북구에 구재봉이라고 설명하고 있던데.
구급장비함 내가 본 것 중에 제일 충실하게 비치되어 있네요.
안내표지목이 썩어서 넘어졌네요.
솜방망이
구슬붕이
개별꽃
철쭉
끝물인 얼레지입니다. 요놈을 보러 왔는데 별로입니다. 다 끝나버렸네요.
철쭉 꽃길을 걸어갑니다.
드디어 신존재에 도착, 몸이 이상하다고 샘물님이 먼저 내려가 차량을 가지고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이렇게 구재봉 산행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화개장터로 이동
오랜만에 점심을 먹으러 옛날팥죽집에 갔더니 앞 건물이 이상해서 들러보았더니 조영남 화개장터 갤러리 카페인데 문은 잠겨있네요.
하동 탑리 삼층석탑도 보이네요. 삼층석탑은 마을에 흩어져 있던 탑 부재를 모아 1968년에 복원했답니다. 이곳은 봉상사가 있었던 터로 사찰명을 따라 봉상사석탑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산행을 마치고 아지트로 돌아와 한숨 자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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