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몰 제40호로 지정된 예송리 상록수림은 원래 태풍을 막기 위한. 방품림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애초에는 바닷가를 따라 1.5km의 길이로 늘어서 있었으나 지금은 740m로 줄었단다.
이 상록수림은 보길도 예송초등학교 앞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해안가에 있는 상룩수림은 길이 약 740m,
폭 30m정도로 반달모양을 띠고 있다. 이 숲은 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하는 방풍림의 구실을 하고, 어족을 보호하는
어부림의 역할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록수림 가운데에는 상당 수의 곰솔이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곰솔 가운데 큰 나무를 골라 당산나무로 삼고
있는데 그 줄기가 비스듬히 누워 있어 기둥을 설치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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