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발자취/2023년

지리산 반야봉

by 에코j 2023. 10. 3.

1. 언제 : 2023.10.1
2. 어디 : 지리산 반야봉, 묘향대 이끼폭포
3. 코스 : 성삼재~노고단고개~반야봉~묘향대~이끼폭포~와운교~반선
4. 참석 : 임노욱, 김혜경, 이승창, 전종신(임걸령까지만)
5. 후기
추석연휴가 9.28~10.3일까지 너무나 길다. 추석차례를 지내고 다음날 아지트로 내려가면서 산행을 이끼폭포를 보러 갈 계획이라 했더니 완도에서 승창형님이 오시고 부산에 차례 모시러 간 종신, 혜경이까지 모이니 평소에 산에 다니는 사람만큼 모였다. 민경이가 참석할 것 같이 하더니 연락이 없어서 전화했더니 감기로 죽을 지경이라 못 온단다.
 
서둘러 성삼재에 올랐는데 도로가에 주차한 차량이 450미터가 넘는다. 추석연휴를 이용해 노고단에 오르는 사람이 봄에 털진달레 필 때 보다 더 많은 것 같네요. 내려올 때 종신이 말을 빌리면 그곳에서 1.5Km를 더 내려 갔단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노고단을 방문했는지 짐작이 갈 거다
 
성삼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난 요즈음 컨디션이 아주 안 좋다. 노고단 산장오름길에도 숨이 차서 걷기가 아주 힘들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병인 심장병 때문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더 좋아져야 하는데 갈수록 숨이 더 차니 힘들어 죽겠다. 아침 헬스 운동 중 숨이 차는 운동은 자제해 봐야겠다.
 

종신이는 임걸령까지 갔다가 돌아기로 하고 노고단 고개를 넘어간다.

 
 

못보던 거리 안내판이다. 

투구꽃이 지금까지 피어있네요.

 

누가 벌초를 했는지 조난산악인 묘목에 잡목이 전부제거 했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피아골

 

칼잎용담이었는데 개명을 했다. 과남풀

 

파이골삼거리

 

노루목삼거리에서 바라본 내가 걸어온 능선길

 

왕시루봉이 보인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네요.

 

반야봉오름길에 있는 구상나무 너무나 많이 죽어 버렸다. 이유는 환경의 영향이라는데 많이 아쉽다.

 

멀리서 봐도 구상나무가 너무 많이 죽어 보기 흉할 정도다.

 

반야봉 정상에서 김혜경 소장

 

반야봉 정상석

 

반야봉정상에서 인증사진

 

반야봉 산행을 함께한 이들. 점심을 떡하고 과일로 때우고 묘향암을 가보기 위해 철조망을 넘어가려고 눈치를 보고 있는데 한팀이 철조망을 부수고 넘어간다. 나보다 더 무식하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네요.

 

분취

 

 

지리산 반야몸 반야성지 묘향대 묘향암 발원문
시방삼세 부처님과 반야성지 불 보살님과 보살성문스님네께 지성 귀의 하옵 나니 세상에 존경 받는 님이시여 거룩한 님 이시여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이시여 올바른 지혜로 해탈한 부처님이시여 자비하신 원력으로 급어 살퍼 주시옵소서..
영산지리산의 반야성지 묘향암 모든 부처님 보살님께 무명중생의 참된 성품으로 모든 업장과 허물을 원력을 세워 지성으로 기도정진하오니 세존 이시여 길을 아는 님 이시여 길을 이해하는 님 이시여 세상을아는 님 이시여 위없이 높으신 님 이시여 세상의 존귀한 님이시여 이 고롱에서 속히 벗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바라옵나니 불 보살님이시여 모든 중생의 각각의 근기에 따라 설하시고 여러가지 인연으로 바른 견해를 듣게 하오며 감로수로 열을제해 시원함과 같이 감로의 문을 열어 주어 일체를 제도 하오며 부처님의 가피로 일체 지혜를 얻어서 법희와 선열로 음식을 삼아 게으른 맙내지말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여섯 가지 신통을 구 족하여 통달하고 부처님의 대지혜로 마군을 항복 받고 무량중생을 제도하고 구제하오며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불도에 이르게 하여 참으로 진실한 수행자로 성스러운 불법의 청정한 삶으로 계율은 늙을때가지 좋은 것이고 믿음은 좋은 의지 처이며 지혜가 중생의 보물이요 불빛이며 최상의 삶이라 마음의 고요함을 즐기는 자의 마음은 낮이나 밤이나 수행을 즐거움으로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 거록한 님이시여 무처님이시여 청신사 OOO 00O(청신녀 00 000) 늙음과 죽음이 덮쳐 오더라도 오로지 법 다이 살고 올바르게 살며 착한 공덕을 쌓으며 탐욕, 미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불이익과 괴로움과 불안한 삶을 벗어나며 감각적 쾌락과 분노와 혼미함과 들뜸과 몸과 말과 마음을 잘 제어하여 의식을 계율과 삼매와 지헤로 깨달음의 이르는 길을 닦아서 위 없는 청정한 삶에 이르러 가장 높은 보리 열매를 속히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처님이시여 지혜와 덕행을 갖추신 위없이 높으신 님이시여 길을 아는 님이시여 길을 이해하시는 님이시여 길을 꿰뚫어 보는 님이시여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이시여 이렇게 오신 거룩한 님이시여 세상에 존경 받는 님 이시여 반야성지 묘향암의 기도에 동참하여 주신 모든불자님의 발원한 소원을 성취하시며 다겁생래의 모든 업장이 소멸되며 일체의 마장과 장애가 없기를 바라오며 괴로움이 없고 밤낮으로 번뇌가 없는 욕망을 떠나고 모든 속 밖을 꼼는 나고죽고 우울하고 슬프고 고통과 불패한 절망이 없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며 뜻에 의지하며 지혜에 의지하며 부처님의 명료한 가르침에 의지하여 태어남은 부서지고 청정한 삶을 이루어 람욕을 떠나서 해탈하여 열 반락의 무위의 기쁨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무불타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나무반야성지불보살 나무제보살마하살
독각, 성문 일체 현성님께 귀의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블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지리산 반야몸 반야성지 묘향대 묘향암 중창불사 모연문”

일 년 만에 묘향암에 다시 방문했다. 금년에는 부처님 앞에 절을 올리며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우리 소장님 묘향암에 처음 와봤답니다. 
 

 작년에 쌀을 사가지고 올라가서 시주를 했고, 승창이 형님이 완도에 내려가서 김을 보내주었는데 지금도 잘 먹고 있다고 호림스님하고 이야기를 하신다. 스님하고 대화중
 

작년에는 순하던 일광거사 금년에는 무지 사납게 구네요.

 

시원한 석간수 한잔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이끼폭포 있는 쪽으로 내려오다 길을 잃어버려 힘들게 계곡을 치고 내려왔더니 이끼폭포 위에 있는 폭포가 나오네요.
 

 

이끼폭포 몇 년 만에 다시 봤는지 자료를 찾아보니 2014.8.14일 날 다녀오고 다시 왔으니 10년 되었나 보다. 여름이 아니라 이끼에 푸르름이 덜해 아름답지 않네요.

결론은 길을 여러 번 길을 잃어버려 힘들게 내려왔다. 이끼폭포에서 입구까지 나오는 길도 예전에 내가 다니던 반대편에 리본이 있어서 따라 내려왔는데 길이라 하기어렵게 생겼다. 힘들게 하산 주등산로와 만나고 서포트 온 종신이와 만나 하루 산행을 마무리한다.
결론은 나의 저질 체력으로는 너무 힘든 산행이었다. 나의 머릿속에서 지우기로 했다. 이끼폭포, 실비단폭포를 아마 오늘이 마지막일거다.
 

 

'산행발자취 > 202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성삼재~정령치  (1) 2023.10.03
억새산행 장안산, 황매산  (1) 2023.10.03
견두지맥 형제봉  (0) 2023.09.24
장백폭포 동영상  (0) 2023.09.20
백두산 동영상  (0)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