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3.10.12
2. 어디 : 옥정호 구절초 축제의 장
3. 참석 : 임노욱, 이승창
4. 후기
정령치 성삼재 산행 때 구절초를 보러 오신다고 해서 옥정호정보화마을 위원장한테 구절초 만개 시기를 물어봤더니 12일 날이 최고 절정일 거라는 인폼에 오늘 아침 8시에 옥정호구절초 축제장 제1주차장에서 만나기로 사전 약속
주차장에서 만나 축제장을 둘러본다. 제16회 옥정호 구절초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오늘이 최고 절정의 구절초가 활짝 폈네요.
입구에 옥정호에 물안개가 아주 멋졌는데 주차할 수 없어서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 이곳도 물안개는 지고 없네요. 그래도 구절초를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구절초와 푸른 하늘
소나무와 어우러진 구절초
행사장 가는 길가에 핀 코스모스와 감나무에 감의 조화가 멋졌는데.
행사가 작년과 같이 대단위로 하지는 않는지 메인 행사장이 만들어지지 않았네요.
물안개가 조금 남아 있는데 역광이라 사진은 좀 아쉽네요.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다 무거워서 안 가지고 온걸 후회를 해봅니다.
폼을 잡아 주시는 여찍사님. 모델보다 원래 목적은 거미줄이었는데..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키는 50~70cm 뿌리는 천근성이며 잎은 넓은 난형으로 끝이 뾰쪽하고 가장자리가 갈라지거나 톱니가 있으며 꽃은 9~10월에 담홍색 또는 백색으로 핀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야생화로, 자생지별, 형태별로 나누어 구절초, 산구절초, 바위구절초, 포천구절초, 한라구절초, 서흥구절초, 낙동구절초, 정읍구절초등이 있으며 야국(일화자제가본초); 황국자(중국약식지), 선모초라고도 하며 들국화로 더 알려져 있다.
구절초는 맛이 쓰며 성질이 차고 독이 없으며,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약제로 쓰이는 귀한 식물로 한방과 민간에서 건위, 신경통. 정혈, 식용촉진, 강장, 부인병 등의 약재로 쓰인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구절초는 간장을 보호하고 눈을 밝게 하며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꽃은 차를 만들어 마시거나 말려서 베개속에 넣어 사용하면 머리를 맑게 하여 투통을 없애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하늘정원, 예전에는 논에 벼에 그림을 그려 놓았는데 작년부터 정원을 만들어 보여 주네요
소나무와 구절초
구절초에 이슬이 아름다웠는데.
개폼 한번 잡아 봤어요.
이렇게 구절초 축제장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편의점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나오다 허재원 위원장을 만나 구절초 밭을 조성하게 된 경위에 듣고 왔다. 지방정원으로 지정되었다니 앞으로 더욱더 성공한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구절초 축제장을 돌아보고 붕어섬을 보러 이동합니다.
입장료를 내고 붕어섬에 들어가 봅니다. 이곳에서 물을 주면서 검표를 하네요.
옥정호 출렁다리에 들어가는 입구이다.
출렁다리, 난 개인적으로 남이섬과 같이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도록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완도에서 새벽에 오신 삼치구이님
나중에 그림으로 그려도 될 멋진 풍경입니다.
붕어섬에는 지금 구절초가 아주 아름답게 폈네요.
붕어섬(외앗날)
옥정호는 1928년 점진강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인공 호수이며, 1965년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이 완공되면서 그 구역이 더 넓어졌다. 붕어섬도 그때 생긴 섬으로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도의 모양이 붕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사계절 색다른 매력과 자주 피어오르는 물안개 때문에 사진작가와 관광객의 입을 통해 유명세를 이어왔던 곳이다. 붕어점의 원래 이름은 '외앗날'로 '외앗'은 [자두의 옛말인 '오아'이 '외앗'으로 발음되어 만들어진 전라도 방언이고 날'은 산등성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붕어섬 면적은 홍수위 기준 73,039m이고, 2017년까지 사람이 살고 있었으나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고 있다. 그 후 2018년부터 임실군이 매입 후 2018년부터 경관 조성을 통해 오색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가 되었다.
반절은 봄에 작약꽃이 만발하더니 지금은 꽃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이렇게 붕어섬을 둘러보고
점심은 옥정호산장에서 메기매운탕으로 맛있게 먹고 28일 날 지리산 단풍산행 때 뵙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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