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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3년

지리산 바래봉 눈꽃

by 에코j 2023. 12. 17.

1. 언제 : 2023.12.17
2. 어디 : 지리산 바래봉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샘물(후퇴)
4. 후기
어제부터 갑자기 추워지고 눈이 내렸다. 조심운전해서 아지트에 내려가 다육이가 얼지 않고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고 2중 비닐을 씌워주고 
아침에 일어나 노고단을 바라보니 눈꽃이 많이 피었다. 성삼재는 차가 갈 수 없어서 바래봉 눈꽃을 보러 가기로 하고 차를 주천 둘레길탐방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샘물님 차로 이동.

용산주차장에는 벌써 차가 많다. 미끄러워 힘들게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눈이 제법 내려 겨울산 같이 보인다. 푸른 하늘까지 도와주어서 오늘 눈꽃이 기대된다. 중간에서 첫번째 쉼을 하고 있는데 샘물님 올라오는데 얼굴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다. 쉬었다 천천히 오르다가 힘들면 내려가라 하고 둘이서 출발을 한다.
 

메타쉐콰이어 나무에도 눈꽃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소나무에도 눈꽃이

 

바래봉 오름길 눈꽃이 예뻐서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들이 없습니다.

 

누가 오리를 만들어 올려놓았네요.

 

눈꽃이 멋집니다. 금년 들어서 처음으로 보는 눈꽃이라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눈꽃 구경을 하며 천천히 오르고 있는 구름모자님

 

바래봉은 구름 속입니다.

 

너무 아름다워 그냥 갈 수 없죠. 한방 박아야지

 

이곳이 제일 아름답게 눈꽃이 핀 것 같습니다.

 

바래봉샘터 가는 길에 눈꽃이 아름답네요

 

뒤돌아 본모습 역시나 멋집니다.

 

누워서 사진을 찍는 분도 있네요.

 

샘터에서 정상을 갈지 망설이다. 내 생에 앞으로 몇 번이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몰라 정상에 가보기로 합니다.

 

정상에 오르고 있는 사람들

 

바래봉 정상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있는데 난 앞으로 가서 정상석만 찍어가지고 나옵니다.

 

바래봉 정상에 오르고 있는 사람들 방문객이 많네요.

 

하늘이 조금 걷혀서 서북능선을 사진에 담아 봤네요.

 

 

주목에도 상고대가 멋지게 피었네요. 춥고 미끄러워 땅을 보며 조심스럽게 내려 가는데 누가 날 부른다. 바라보니 광속단에 산돌이, 프로캔타, 강산애님이 오르고 있네요. 오르면서 내 이야기를 하고 오르는 중이었는데 만났답니다. 오랜만에 뵈어서 너무 좋았네요. 다들 세월한테는 장사가 없는 듯합니다.
오늘 눈꽃은 푸른하늘이 도와 주지 않아 사진은 별로 입니다. 내려올 때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이곳으로도 많은 사람이 오르고 있네요. 주차장에 도착 황토정육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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