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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3년

지리산 바래봉 눈구경

by 에코j 2013. 12. 6.

 

 

1. 언제 : 2013.12.01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팔랑치~바래봉~운지사

4. 후기 : 노욱, 종신, 재오, 망가, 미옥, 바람개비, 솜리댁

5. 후기

참 희안한 일이다.

10월19일 아버님이 하늘나라로 가시고 삼오제를 지난 다음날 종신이 어머님이 상을 당하더니

11월24일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삼오제를 지난 다음날 망가님 아버님이 또 ..

아무리 친하게 지낸다고 하지만 이건 아닌것 같은 운명인가 보다.

 

갑자기 고아가 된 기분

어쩐지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허전함을 느끼는 기분

뭔언가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허전할 뿐이다.

 

토요일 저녁에 동생이 저녁을 먹자고 해서

저녁을 먹고 08:00경에 재오와 함께 구례로 출발

오수 5km전쯤 갑자기 고라니가 갈팡질팡하다

차에 치어 박살..

차가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니 나제레이터가 조금 터저

수증기가 나온다.

뒤따라오던 고속도로 순찰차가 물을 한통 주어 그놈을 넣고

구례까지 달려와 보니..

 

다들 맛있는 김장김치와 술안주로 재미있게 술을 마시고 있다.

조금 거들다 잠자리로..

 

 

오늘은 지난 번에 내린 눈의 끝자락이라도 보자고

바래봉을 가기로 한다.

바래봉 가는 길은 우리보다 한팀이 먼저 오른다.

임도를 타고 오르는데 눈이 제법있다.

능선에는 많은 눈을 기대 하며 오른다.

 

이런길은 혼자 걷는 것보다 오손 도손 이야기 하며

사랑하는 이와 손잡고 걷는것이 가장 행복할 것 같지요

 

뒤 따라 오는 여성회원님들

 

드디어 능선이다.

날씨가 포근하지만 서북능선의 바람은 춥게 느껴진다.

 

팔랑치에 먼저 올라서서 후미를 기다리고 있는

구름모자 아저씨

 

 

바래봉 가는 길에 상고대가 피었네요.

점심을 먹고 난 후라 많이 녹았지만 그래도 볼만합니다.

아침 일찍은 볼만 했을 듯합니다.

 

 

 

 

 

 

 

 

 

 

선두조가 바래봉샘터를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기에..

가면 상고대 있다고 꼬드겨 가보았더니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볼만하네요..

 

멋있다고 하늘을..

 

 

 

 

망가님

 

솜리댁

 

바람개비님

 

멋있습니다.

이래서 눈만 오면 상고대를 보러 바래봉을 오르는지 모릅니다.

 

 

 

 

 

 

기대치 이상의 행복을 느끼고 왔습니다.

 

 

 

바래봉에 올라선 님들

 

 

 

 

 

 

 

주차장에 도착 차량을 회수

집에 와서 할일이 있어 바로 해산

 

끝자락의 눈이라도 보고 싶다고 올랐는데

기대치 이상의 상고대를 보고

행복을 느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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