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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6년

신록이 아름다운 선암사

by 에코j 2016. 12. 29.

1. 언제 : 2016. 5. 6

2. 어디 : 선암사

3. 후기

어제 찬수가 애들을 대리고 아지트에와 놀다가

아침에 노고단을 가기 위해 출발하고

나는 어제 덕유산에 다녀온터라 다시 산행을 하기는 그렇게 해서

오랜만에 선암사를 가보기 위해 길을 나선다.

선암사 가는 길...

언제 와봐도 멋지다...

  

 

길이 14m, 높이 7m, 너비 3.5m. 보물 제400호. 길다란 화강암으로 다듬은 장대석(長臺石)을 연결하여 반원형의 홍예(虹蜺)를 쌓았는데, 결구솜씨가 정교하여 홍예 밑에서 올려다보면 부드럽게 조각된 둥근 천장과 같은 느낌을 준다.

홍예를 중심으로 좌우의 계곡 기슭까지의 사이에는 둥글둥글한 냇돌을 사용하여 석벽을 쌓아 막았다. 다리 좌우의 측면석축도 난석(亂石)쌓기로 자연미를 그대로 살렸으며 원형을 잘 지니고 있다.

기단부에는 아무런 가설도 없이 자연암반이 깔려 있어 홍수에도 다리가 급류에 휩쓸릴 염려가 없다. 홍예 한복판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밑으로 삐죽 나와 있어 석축에 장식적 효과를 주고 있는데, 예로부터 이것을 뽑아내면 다리가 무너진다고 전해오고 있다.

이 다리는 임진왜란 이후 선암사를 중건할 때 가설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즉, 1698년(숙종 24) 호암대사(護巖大師)가 관음보살의 시현을 바라며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가 헛되자 낙심하여 벼랑에서 몸을 던지려 하는데, 이 때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하고 사라졌다.

대사는 자기를 구해주고 사라진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圓通殿)을 세워 관음보살을 모시는 한편, 절 입구에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를 세웠다고 한다.

 

 철쭉이 정말 아름답다.


 대한민국의 큰 사찰같이 돈을 바르지 않아

옛것이 남아 있어서 정말 정겹다.


 

 자목련이 이제야 피기 시작하네요.


 

 공조팝나무꽃


 불두화


 정말 아름다운 산사지요..


 

 

 

 

 

 큰으라리꽃


 

 쪽동백


 오늘 본중에 정말 아름답다고 느낀 첫번째 길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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