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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몽골여행(3일차)

by 에코j 2017. 8. 21.


 


1. 언제 : 2017. 8. 7

2. 어디 : 몽골(볼강~오랑탕거~홉스굴)

3. 참석 : 15명

4. 후기

 

 어제밤 떨어지는 별을 보고 싶다고 비박을 선택했는데

보름달 때문에 별보기는 틀린여행..

하지만 코를 고는 것보다 밖에서 자는게 편하신 이분

분명 초저녁에는 3명이서

새벽에는 2명

아침에는 1명

별볼일이 없어서..

 

 게르촌 식당에 설치되어 있는 물건

관정을 뚫은 돌이 전시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지하수로 물은 공급하고 있나 보다.

 

 오랑터거 캠프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오랑터거(볼강 아이막 호탁 어더르 솜의 지역에 있는 휴화산 1686m)에 들렸다 가기로..

오랑터거는 1954년 국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정상에는 에메랄드 빛깔의 호수가 있단다.

오랑터거를 올라 화산 분화구를 보기위해 오르기로

 

차를 파킹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주변에 우리의 바늘꽃 같은 꽃이 많이 피어있다.


라마불교의 상징..

어디를 가든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는 타르초를 걸어두기 위해...

 

 정상 오른 기념

 

 분화구

에머랄드 빛깔의 호수가 있다던데

물은 하나도 없구

흔적만..


 

 

 

 부추꽃


 우리의 쑥부쟁이


 우리가 어제 머룰렀던 오랑터거 캠프도 보인다

 

 

 

 부추꽃


 

 

 

 이곳에 캠핑온 사람들도 많다.


 잔대


이곳이 1954년 국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는

조형물이라고는 이것이 전부다.



우리의 기사 "호이야"가 모자를 어제 머문 캠프촌에 두고 왔다기에

내가 쓰던 모자를 주었더니

몽골 사람은 모자와 벨트는 새로운 것을 주면 사용하는데

남이쓰던것은

사용하지 않는다 면서 

다시 게르촌에가서 모자를 찾아가지고

선발대를 찾아 나섰는데

선두조가 물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물매화


 

 

 송이풀


엉컹퀴

 

 

 

 양들이 물가에 물을 먹으러..


 요즈음 몽골의 목동들은

대세가 말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가축몰이를 하는 풍경을 아주 많이 볼 수 있다.

요즈음 대세인가 보다.

 


  이런길은 쯕이어진다.


 

 몽골여행시 가장 불편한 점이

화장실 문화다.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있으면 좋은데

휴게소가 없다보니


볼일 보고 싶으면 쉬었다 가자고 해서

남자는 온세상이 화장실이라

볼일을 보면 되는데


여자분들은 화장실 가는 거가 좀 그렇다

그래서 몽골 여행시에는 큰 우산이 필 수다.

개인이 준비해서 들고 가기는 그렇고

차에 큰 우산을 가지고 다닌다

빌려 쓰면 된다.

ikh-uul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렸더니 문이 닫혀

주변에 있는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식사를 준비하는데 30분 이상 걸린다고 해서

기다리면서 매점에 들려 건포도

건살구등을 사서 소주한잔..


 음식은 깨끗하니 맛있게 보이는데 너무짜

먹지를 못하고 다들 투덜투덜..

가이드가 주방에 소금을 적게 넣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잃어버려서 평소대로 넣었단다.



울란바트라에서 홉스골을 보기위해 1박2일 960km를

달려와 몽골에서 가장 큰 민물호수 홉스굴에 도착했다.



홉스굴 호수는 러시아와 국경에 인접한 몽골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고, 머지 않은 곳에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가 있다.

몽골인들은 홉스굴 호수의 물은 산에서 흘러내려 깨끗하고 바이칼 호수의 물은

몽골의 수도인 울람바트라를 거쳐 내려와 더러운 물이 바이칼 호수로 내려간다고 가이드가 설명한다.


홉스굴 호수는 해발 1,645m에 위치하고 있고 길이 163km, 폭이 36km, 깊이가 수심 262m에 달한답니다.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민물호수서 몽골 담수의 70%가 홉스굴에 있다고 합니다.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홉스굴 호수는 1992년에 국랍공원으로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답니다.

현존하는 호수중 가장깨끗한 호수로 주위의 설산에서 96개 강이 흘러 들어와

호수를 이루고 하나의 강을 통해 러시아 바이칼 호수로 들어간단다.


  아름다운 모습이죠

아무런 생각없이 멍때리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 게스트하우스는 한국사람이 아주 많다.

이두 아가씨는 울란바트라에서 17시간 버스를 타고 이곳에 왔단다.

참 다양한 사람이 멍때리면서 쉬는 곳인듯하다.


 

게르 앞에 있는 자리는 우리가 전세

지나는 사람마다 호구조사하면서

보드카로 유혹

전부 친구가 된다.

 

 주민들이 저말을 이용해

말타기 체험을..


저녁때 호수로 내려가 본다.

어디에 카메라 랜즈를 들이대도 작품이다.

 

 

  

 

 

 

 일몰


 밤에 보름달이 아름답게 떠오릅니다.

호수에 비친 달빛을 보며..


 

 

 

이번여행을 하면 느낀건데

몽골여행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야 될듯하다.

고비사막, 홉스골로 갈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홉스골까지 가는방법은 울란바트로에서 므릉까지 비행기로 타고

무릉에서 하트갈까지 자동차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이 있으며,

 

두번째로는 울란바트로에서 차를 랜트해서 대략 2일정도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는 두번째 방법을 택했는데 가는 중간에 대초원말고

다른 관광지가 있어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길에 버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울란바트로에서 무릉까지 국내선을(http://www.hunnuair.com)타고 가는 방법을 추천해주고 싶다.

비성수기에는 왕복 20만 투그릭정도

7~8월 성수기때는 30만 투그릭 정도,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 소요

이렇게 한다면 3~4일 정도면 저렴하게 몽골 여행을 즐길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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