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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몽골여행(5일차)

by 에코j 2017. 8. 23.




1. 언제 : 2017. 8. 9

2. 어디 : 몽골(홉스굴~무릉~델힌차강노르 호수)

3. 참석 : 15명

4. 후기

 

몇일전에 전기공사를 새롭게 했다는데

어제 밤에 이어 오늘 저녁도 정전이다.

어디에서 누전이 되는 듯한데

이곳 사람들은 아무런 불편한 점이 없나보다.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

게르안은 비가 천장에서 떨어져 내 가방으로 물이 들어가 난리다.

짐을 정리하고 난로에 불을 피우고 하루를 시작한다.


 숙소에서 짐을 운반해주는 사람들

이사람들이 게르를 청소하면서 관리하고 있음

게르는 여름 한철만 운영하는 곳이란다.

 

오늘은 델힌차강노르(호수)까지 이동해야 되는데

밤사이에 비가 많이 와 길이 없어져

바로 들어가기 힘들다고 판단

돌아서 들어가기로..


당초에는 넓은 초원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을 계획으로 준비해 갔는데

비가 내려 고개마루 식당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식사

하지만 도시락을 맛이 없어서 다들 라면으로 대신...


대초원

차를 타고 이동하는 곳은 전부 초원이라

어디가 대초원인지 구분조차 힘들다..

고개마루에서 쉬면서...

우리가 지나온 초원을 배경으로

 

 

 

 신석기시대 유적지


 

 

 

 

 

 

 이런 오지는 처음 와본다.

차량이 2,645m 고개를 넘어가는데

우리가 탄 차는 하이브리드 차라

저속으로 가면 밧데리가 소모되어 힘을 쓰지 못해

쉬면서 충전을 3번이나 하면서 힘들게 오른다.


비로 인해 길은 엉망이고

이런데 사람이 사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오지이다


08:00출발해서 24:00에 도착했으니 우리도 힘들었지만

16시간 운전을 한 기사들이 고생이다.


몽골에서 여행가이드를 17년 하고 있는 빠기도

이길을 서너번 와봤다고 할 정도의 오지이고

 여름옷으로 입었는데

비가 계속오면서 날씨가 내려가더니

초겨울이 되어 버렸다. 밤중에 고개마루를 넘을때는 진눈개비가

정말 알수 없는 나라다.


시간이 너무 늦어 오늘 밤 묵을 곳에 가서 저녁을 먹을 수 없을 듯했는지

가이드가 중간에서 식사를 하고 가잔다.

저녁을 먹고 숙소 근처에 왔을 때는 비가 엄청 내리더니

길이 장난이 아니다.

 

이런길을 가기 위해서는 4륜에 특수차가 아님 갈 수 없을 정도다.

자정에  숙소에 도착

완전한 녹초다

바로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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