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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8년

모악산

by 에코j 2018. 8. 21.

1. 언제 : 2018. 8. 15

2. 어디 : 모악산

3. 코스 : 중인리~금곡사길~계곡길~중인리

4. 참석 : 혼자

5. 후기

작년까지만 해도 선풍기 바람도 싫어서 틀지 않았는데

금년에는 너무 더워 선풍기로 부족해 에어컨을 켜고 있어도 땀이 줄줄이다.


광복절 휴일날에 일어나서 오늘은 에어콘 틀고 집에서 쉴까? 

산에를 갈까?

 고민하다..

모악산에 다녀오기로...


중인리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산행을 준비하는데 벌써 땀이 흠뻑이다.

왜 이리 더운지..

너무 더워 쉬엄 쉬엄 오르기로..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달성사를 지나간다.


 

 금곡사 바로전에 이 측백나무 숲은 언제봐도

시원하고 아름답다...



 금곡사를 지나면 물이 있는데

그곳에서 쉬고 가기로..

너무 가뭄이 심한건지 샘에는 물이 한방울도 없다..


너무 덥고 힘들다.

금년에는 땀구멍이 열려버렸는지

나오는 땀의 양이 어마 어마하다.

다시 내려갈까를 몇번 고민하다.


정상에 갔다가. 

내려올때는 저번에 내려올려다 만

정수장이 있는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헬기장 막걸리 파시는 분이 없어지고

프랑카드가 붙어 있다.


 비라도 한번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정상을 바라보니 구름이 멋지네요..


 이곳에서 바로 하산

저번에 내려가다 보니 길이 흔적이 없는듯해 다시 올라왔는데

옛기억을 더듬어 바로 내려가기로..

조금 내려서니 나무가 쓸어져 길이 없어지고..


조금더 내려서기 정수장 건물이 보이고..

길의 흔적이 이어지다가 계곡을 건너기 일보 직전부터는

다시 길이 없어진다.


능선길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지점까지 갔는데도

계곡에는 물한방울이 없다.


계곡으로 계속 내려가도 물이 없을 듯하여

한번도 내려가 보지 않은 능선길로 방향을 잡아 내려선다.


능선길에서 어르신 한분을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내려온다.

어르신은 중인리 아파트 단지에 사시면서 모악산을 많이 오르시는지

물어보는 길에 대하여 많이 알려주신다.

이 길도 처음으로 내려간다고 했더니

전주에 살고 있는지 물어본다.

살고 있다고 했더니 희안한 사람이네 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나를 바라본다.


다음에는 신선길을 걸어 보겠다고 했더니

자세하게 알려준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하나도 없다.


또 하나 배운것

봉황이라는 뜻 봉은 암컷이고, 황은 숫컷이라는 뜻이란다.

황소마을에 시작해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고 했는데..

중인리 주차장에 도착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싯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한여름 산행은 많이 생각해 봐야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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