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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11구간 걷기 (하동호~삼화실)

by 에코j 2021. 6. 15.

1. 언제 : 2021.6.13

2. 어디 : 지리산둘레길 11구간 하동호~삼화실 9.4km

3. 코스 : 하동호 – 평촌마을(2km) – 화월마을(1.2km) – 관점마을(1.1km) – 상존티마을회관(3.2km) – 존티재(0.7km) – 삼화실(1.2km)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승창, 이미옥+1, 바람개비

5. 코스요약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와 하동군 적량면 동리 동촌마을을 잇는 9.4km의 지리산둘레길. 하동호- 삼화실구간은 청암면 소재지를 지난다. 돌다리를 건너 시냇물을 건너보는 모험도 해보고 산골마을 아이들이 학교를 다녔던 존티재도 넘는다. 익살스러운 장승도 만난다. 구 삼화초교였던 삼화에코하우스에 자리 잡고 있는 지리산둘레길 삼화실안내소에서 다리 쉼도 하고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하동호- 삼화실 구간은 평촌, 관점, 상존, 동촌, 이정마을을 지난다.

 

6. 후기

 

오늘 산행은 오전에 궁항마을에서 하동호까지 6.8km를 걸었기 때문에 11코스 9.4km를 다 걷지 말고 중간에서 자르자고 했는데 아침에 차량을 대포 하러 가면서 삼치구이님이 11코스 종점인 삼화실까지 가자고 해서 갑자기 코스가 길어졌다.

 

경민이 가족이랑은 하동호에서 점심을 같이 먹고 걷기를 마무리하고 우리는 공중화장실 옆으로 내려서서 지겨운 콘크리트 포장길을 또 걷기 시작한다. 소수력발전소가 보이고 콘크리트 포장길을 타고 걷는데 너무 덥다. 더워서 청양면 소재지에서 하나로마트에 들려 시원한 얼음을 사려고 했는데 마트 문이 닫혀있다.

 

 

이런 징검다리도 건너고 둑 길을 걸어간다.

 

이런 아름다운 화월마을 정자에는 할머니 한분이 쉬고 계신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수도꼭지가 있어서 물도 보충하고 머리도 감으면서 더위를 식혀본다. 할머니에게 왜 농협마트가 문을 닫았는지 물어보니 자기도 아침에 갔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그냥 왔단다. 이유를 모른다. 아마 장사는 하는 곳인가 보다.

 

관점 마을 회관

 

명사마을, 너무 더워 더 걸을 수 없을 정도다. 이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아이스커피이야기로 갈증을 달래며 위로해 본다. 수원에서 오신 분은 아침에 덕산에서 시작해서 이곳까지 왔다니 우리보다 배를 더 걷나 보다.

 

명사마을 들어가는 입구, 마을에는 천년 된 배나무가 있단다. 그래서 그런지 가로수도 돌배나무다.

 

존티재에 있는 스탬프

 

이런 산골에 지리산아트팜캠퍼스, 지리산현대미술관이 있다, 운영이 잘될까? 상당히 의심스럽다.

 

삼화실안내센터 도착, 스탬프를 찍고 쉬면서 안내센터 정수기에서 시원한 물을 뽑아다. 갈증 해소

 

더위와 싸우면서 11코스를 마무리하고 인증사진, 이렇게 11구간 지리산둘레길 걷기를 마무리하고 다 떠나고

우리는 회남재를 넘어오면서 졸려서 승창이 형님이 운전하고 악양 하나로마트에 들려 저녁 먹거리를 준비해서 취간정에서 하룻밤 자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

정자에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있다삭발한 여자가 둘이나 있고 전부 남녀 전부다 치마를 입고 있어서 무슨 종교집단에서 온 줄 알았는데 무슨 방송 촬영하러 온 사람들이란다.

 

이곳 화장실에서 샤워까지 하고 하루 걷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