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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0년

20년만에 다시가본 화엄사골

by 에코j 2010. 7. 25.

1. 언제 : 2010.7.25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화엄사~노고단산장~성삼재~화엄사

4. 후기

구례로 달려가는 중간에 전화로 확인해 보니

바지락이는 일찍 와서 동식이 집에서 술 먹고 있단다

산동에 들려 바지락을 태우고

구례에 도착, 한백이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이어서 종신이와 미옥이가 도착..

 

내일 산행을 이야기 해보지만 특별한 답이 없다.

그래서 오랜만에 화엄사 골을 올라보기로 한다.

 

화엄사계곡은 89년도에 올라 본 것이 마지막인 것 같다.

성삼재 도로가 개통된 후에는들어와 볼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갑자기 가보고 싶어 진다.

 

아마 나이를 먹으면 추억을 먹고 산다더니

나도 예외는 아닌듯 싶다.

 

07:00전에 매표소를 프리로 통과 산행을 시작한다.

길도 많이 바뀐 것 같다.

한백이는 이곳을 3년 전에 왔다가

별로 걷고 싶지 않은 길이라지만

우리는 간다.

남들이 가지 않는 이 길을..

 

 

 

이전에는 계곡을 우측에 두고 등산로가 있었는데

자연관찰로는 반대편으로 다시 잘 만들어져 있네..

 

계곡을 건너는 곳에서 첫 번째 쉼을 하고 있는

구름모자님

 

어제 산행 때 찍은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맥문동

이곳에서부터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산수국..

 

눈썹바위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구례 처자가 올라온다.

 

코재는 항상 힘들었던 기억뿐이었는데

눈썹바위에서 잠시 쉬고 오르니

바로 성삼재 도로와 만나버렸네요..

 

날씨가 아주 좋아

섬진강과 구례가 아주 가깝게 보이네요

광양만이 아주 가깝게 보이네요..

지리산에서 이렇게 가깝게 광양만을

보기는 처음인듯하네요

 

 

코재 올라오면서 아주 힘들었다고

사진에 담아 달라고 해서

찍은 사진...

힘들어 보이나요...

 

뱀무

 

노루오줌

 

이질풀

 

며느리밥풀

 

흰여로

 

 

노고단산장

원추리가 보고 싶어 노고단을 올라가기 위해

매점에 들려 물어보니

위에 올라가야만 알 수 있다는 답변

그런데 전주에 사시는 분들을 만나 물어보니

꽃이 별로란다.

바로 송신탑인는 곳이 제일 잘 피었다고

그곳으로 가란다.

원추리

 

지리터리풀

 

딱총나무

 

??

 

병 조회 풀

 

 

 

참싸리

 

큰 까치수영

 

큰 개현삼

 

긴 산꼬리풀

 

은궝의다리

 

모싯대

 

이질풀

 

미역 줄나무

 

일월비비추

 

물봉선

 

 

 

동자꽃

 

미역 줄나무

송신소 오름길에 원추리가 많이 피었네요

 

 

한백이도 똑딱이 카메라에

꽃 사진을 담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일월비비추

 

짚신나물

 

기린초

 

 

 

 

 

 

 

 

 

 

 

지리터리풀

 

 

 

 

 

 

 

 

 

 

 

 

흰여로

 

 

 

 

 

점심을 먹고

기념촬영

내리막길에는 잘라먹는 길을 버리고

임도를 타고 내려온다.

 

 

 

꿀풀

 

물레나물

 

점심때 술을 과하게 먹어내려 오면서 졸려 죽는 줄 알았다. 산행 중 졸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인 듯..

 

성삼재에 도착해서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1:30분이나 기다려야 된다. 그런데 나라시 봉고차가 인당 5,000원씩 주면 바로 출발한다기에 거금 20,000원을 주고 화엄사까지 내려왔다.

 

오랜만에 올라본 화엄사계곡 나름대로 멋있었던 같다. 함께한 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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