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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2년

천은사 암자 상선암

by 에코j 2022. 11. 27.

1. 언제 : 2022.11.26.
2. 어디 : 천은사 상생의길~천은사계곡~상선암~천은사
3. 참석 : 임노욱 혼자
4. 후기

금요일 아지트에 내려가 혼자서 아침을 먹는 것이 귀찮아 간단하게 천은사 상생의 길이나 한 바퀴 돌고 와서 아점을 먹을 생각으로 길을 나선다.

이른 아침이라 천은사 주차장이 아주 조용하네요.

천은사 상생의 길 조형물

수홍루

수홍루에서 바라본 천은저수지

난 천은사산문 쪽으로

천은저수지 둑에서 바라본 모습, 제일 뒤에 산이 차일봉이다.

누림길

소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나눔길을 따라갑니다. 앞서 가는 분이 천은사계곡으로 들어선다. 그래서 무작정 불러서 어디까지 가는 길인지 물으니 조금 가면 계곡 하고 만나면 돌아온단다. 그래서 나는 전혀 모른 듯 그분을 따라간다. 계곡과 만나고 그분은 내려가고 난 오랜만에 상선암이나 다녀오기 위해 길을 이어 간다.

 

이곳까지는 등산객들이 왔다 시원한 계곡물 한 모금 마시고 다들 내려간다. 이 뒤로는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아 길 흔적만 있다.

 

성삼재 가는 도로와 만나고 난 상선암을 가기 위해 찻길을 건너 다시 산길로 접어든다. 상선암 가는 길에 예전에 없던 돌탑이 아주 많다. 보살님이 돌탑을 쌓은 거란다. 예전하고 전혀 다른 분위기 아주 좋네요.

 

상선암 우측에 못 보던 건물이 새롭게 생겼네요. 스님한테 물어보았더니 국비, 도비, 시군비 지원으로 불사를 했답니다. 전기도 들어오는데 단상으로 작업을 해서 전압이 너무 낮아 난방은 할 수 없답니다.

 

산신각도 예전에는 비가 새 포장으로 덮어 두었던데 지붕 공사를 새로 했네요.

상선암, 마루에 앉아 스님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입구에 차가 없어서 스님이 안 계시는 줄 알고 올라왔다고 했더니 자기은 차가 없고 옆집 순천에 사시는 분이 공부하러 올라올 때하고 마을 주민들이 고로쇠 작업할 때만 차가 주차되어 있답니다. 난 광양백운산을 바라보며 멍때리기를 하다 내려왔네요.

 

몇 년 전에 올라왔을 때 예전건물에 난방이 안 된다고 구들장을 다 들어내고 보수 작업을 하고 있던데 새롭게 불사를 했네요.

 

상선암 입간판

다시 올라갔던 길을 따라 내려왔네요. 이 길은 비가 올 때는 절대로 들어서면 안 되는 길입니다. 간이 다리를 만들어 두었는데 너무 위험해 보입니다.

 

보제루 멋집니다..

극락보전

보제루, 이렇게 상생의길 3.2km 상선암 왕복 7Km 10.2Km를 재미있게 걸었네요.
아마 상선암에 멍때리기를 하러 자주 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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