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3.10.2
2. 어디 : 장안산, 황매산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김혜경, 이승창
4. 후기
오늘 산행은 당초계획에는 종신이가 해보고 싶은 천년송능선에 조망이 좋은 소나무 밑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싶다고 해서 가기로 했는데 어제 산행이 힘들었는지 다들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급하게 산행지를 억새산행으로 변경했다.
오전에 장안산 억새를 보고 오후에 황매산 억새를 보기로 하고 장안산으로 출발한다.
무령고개 주차장은 공사 중이라고 막아버렸고, 터널을 넘어가니 새로운 주차장을 잘 만들어 놓았는데 산행시작지점까지 이동하는 것이 너무 멀어서 우리는 입구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금남호남정맥의 주봉인 장안산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장계면, 번암면의 중양에 솟았다 장안산은 주변일대의 계곡과 숲의 경관이 빼어나게 수려하여 덕산계곡 용소의 비경 등이 있는 일대가 군립공원으로 지정ㆍ개발되어 여름에는 피서지, 가을에는 장안산 억새와 단풍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남호남정맥은 산경표의 13정맥 중 하니로,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갈라져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으로 이어주는 산줄기이다. 장안산에서 수분령(530m) 팔공산(1150m), 마이산(860m) 부귀산(806m)으로 이어져 주화산에서 끝난다, 또 주화산에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으로 나누어진다. 금남호남정맥은 남쪽으로 섬진강, 북쪽으로 금강의 분수령이다.(안내판내용)
샘터 삼거리 이곳에서 쉬면서 샘에 내려가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러 가고 난 힘들어서 내려가지 않았다.
샘터삼거리에서 조금 올라가면 억새군락지가 나온다, 억새 너머로 보이는 지리산 주능선 언제 봐도 아름답네요.
백두다간에 백운산
남덕유가 아주 가깝게 보이네요.
운장산도 보입니다.
억새넘어 장안산 정상의 산불감시카메라도 보이네요.
뒤돌아 본모습
억새 너머 지리산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장안산 정상의 표지석
장안산,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을 거쳐 태백산까지 내려와 서남쪽으로 소백산과 속리산, 남쪽으로 추풍령, 영취산, 백운산을 거쳐 지리산 천양봉까지 1,622 km를 뻗어버린 우리나라 산줄기로 1대간 1정간 13정맥의 15개를 이루는데 이를 나무에 비유하면 백두대간은 큰 줄기이고 정간과 정맥은 큰 가지이다.
영취산(1,076m)에서 나뉜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는 서북으로 달리다가 무룡고개에서 3.8km 지점에 우리니라의 8대 종산이자 호남정맥의 최고봉인 이곳 장안산에 이른다.
장안산(1,237m) 장수군 장수읍, 계남면, 번암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산의 북쪽 아래에 있는 장수군 계남면 장안리 지명이름으로 인해 붙여진 것으로 1986년 8월 18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의 물줄기는 남쪽으로 섬진강에 합수되어 남해로 흘러들고 북쪽은 금강에 합수되어 서해로 흐른다. (안내판 내용)
2000년대 고서점에서 발견된 신경준 씨가 쓴 산경표가 발견되어 광주에 조석필 씨랑 전국최초로 호남정맥을 걸으면서 여러 가지 말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완전하게 정리된듯하다.
금남호남정맥 2번째 시작할 때 이인기씨 귀신사건을 이야기 하며 한참웃었다.
천남성씨방
억새 너머로 금원기백산이 보인다.
이렇게 장안산 억새산행을 마치고 장계읍으로 나와 점심을 먹고 황매산 억새를 보러 출발한다.
황매산 관광안내도
황매산 黃梅山(1113m) 태백산맥의 장엄한 기운이 남으로 치달아 마지막으로 큰 흔적을 남기니 이곳 황매산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풍경이 활짝 핀 매화꽃잎모양을 닮아 풍수지리적으로 매화낙지 명당으로 알려져 있어 황매산이라 불린다.
황매의 황은 부를, 매는 귀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또한 직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한 가지의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여 예로부터 뜻있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상인 황매봉은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산 4번지이며 동남쪽 능선은 기암절벽으로 천하의 절경을 이루어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리고 있다. 수십만 평의 고원에 깔리는 철쭉의 융단과 억새평원이 장관을 이루며 멀리 서쪽으로 지리산 천왕봉과 웅석봉 필봉산 그리고 왕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하 생략
이곳으로 오른다.
산딸나무열매가 꼭 꾸찌봉 같이 생겼는데 멋지네요.
돌팍샘
길가에 쑥부쟁이가 만발하네요.
억새너머로 보이는 황매산 우리는 산행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억새를 보러왔기 때문에 정상에 오르는 것은 포기
억새로 아름답게 폈네요.
역광으로 잡은 억새
아름답네요.
억새너머로 지리산 천왕봉
물매화
자주쓴풀
인증사진
당초계획은 산불감시초소까지 갈 계획이었는데 햇볕의 반대쪽이라 억새 핀 모습이 보이지 않아 산불감시초가 가는 것을 합의하에 포기
파리똥열매가 잘 익어 가고 있네요. 이렇게 억새산행을 마치고
돌아 올 때는 귀성객 때문에 고속도로가 밀릴 것을 예상해서 우리는 육십령을 넘는 국도로 타고 돌아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