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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9년

2009년 겨울 첫 상고대

by 에코j 2009. 11. 15.

1. 언제 : 2009. 11. 15

2. 어디 : 운장산

3. 코스 : 정수암~운장산서봉~정수암

4. 참석 : 노욱,정순,승진,은정

5. 후기

어제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단합대회를 가

술을 너무 많이 먹고, 싱싱횟집에 배낭을 놓아두고 왔다.

아침에 정순이한테 전화다. 도청에서 승진이와 은정이를 만나

당초 덕유산, 마음이 바뀌어 변산으로 가는데 진눈개비가 내린다.

다시 방향을 운장산으로 튼다.

화심에서 순두부로 아침을 해결하러 들어갔는데

민경이가 우리를 반긴다.


정수암 마을에 도착

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뿐

저 위가 기대된다.



우리보다 젊은 대학생 한팀이 오르는데

한사람이 운동화를 신고 오르는데

미끄러워 속도를 내지 못한다. 내려올때 걱정된다고 했더니

내려가 버렸는지 이후에는 보질 못했다.


정순

어제밤 3시까지 손님이 있어서

장사를 하고 아침에 6시에 나왔으니

힘들단다.


상고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하지만 아직도 정상은

구름속에 있어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없다.


잣나무 숲도

상고대로 옷을 입고 있다.


운장산하면 항상 고생한 생각만들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상고대를 보더니 마음이 조금 바뀐단다.


저 위가 기대됩니다.





상고대 구경에 빠져있는 폼

자연은 이래서 항상 우리를 어린이로

만드나 보다.


헬리포터에서 서봉의 모습을

잠깐 보여주더니

다시 구름속이다.




서봉이다.

상고대가 재법 멋지게 피었다.








운장산의 빈의자

역발상으로 생각하면

상당히 로맨틱한 발상이다.

하지만 산쟁이들이 생각하면

산정상에 왠 의자...


피암목재 쪽으로 조금 내려서니

상고대가 환상이다.










의장에 앉아

사진을 한장 찍고

커피를 한잔 마셔야 된단다.



누구한테 전화로

약도 올리고


서봉 정상에서 바라본 상고대

너무 멋지지만 너무 춥다.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잡고

먹어보지만 이 추우날 술이 없단다.

그러니 밥이 맛이 없지..

정순이가 싸온 초밥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하산을 서두른다.





연석산으로 가는길의 상고대

너무 환상이다.

사슴뿔같다고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하늘이 조금 게이면서 연석산이 살짝 보인다.




연석산



동상쪽



정수암 마을쪽







운장산쪽을 바라보지만

나무에 가려 볼 수 없어

위험을 무릅쓰고

바위위에 올라서서 보니

환상입니다.










이래서 운장산을

조망이 아름다운산..

상고대가 아름다운 산이라 하는가 봅니다.




연석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정수암쪽을 내려서는 길 초입에

산죽이 눈이 무겁다고

고개를 숙이고 있네요...

산죽터널..


임도까지 내려서서

뒤를 바라 보니

운장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 아름다운 상고대 속을

우리가 지나 온것 맛지요..


바로 이어서 감타작입니다.

너무 감이 맛있어

죽을 지경입니다.

승진이의 천진한 얼굴한번 보소...

내려서는데 고염을 너무 많이 먹어 배가 터진다는 등

산사를 3가마니나 땃다는 둥

하는 메세지에도..

우리도 2009년 겨울 첫상고대속에서

신선놀이를 하다 내려와서 홍시로 뒷마무리까지 하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비가 오는 중에도 산행에 동참한 우리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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