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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9년

숨겨진 사리암터를 찾아

by 에코j 2009. 5. 24.

1. 언제 : 2009. 5. 23~24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선유동계곡~사리암터~사리암재~사리암터~물골고개

4. 참석 : 10(노욱, 종신, 망가, 미옥, 선자, 승진, 바지락, 다음날 병옥, 정순, 최은정)

5. 후기

 

토요일날 출발 전에 전화연락을 해보니 금요일날 밤에 종신이가 먼저 지리에 들었단다. 하지만 연락은 안 되고 완도의 바지락이는 올라온단다. 하지만 오늘도 약속시간이 늦어진다.

 

약속시간보다 늦었지만 과속을 일삼아 달려 화개장터에서 바지락이를 만나고 차문화센터에서 느긋하게 앉아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구름모자와 합류 국사암 오름길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한다.

 

육해공군으로 배불리 먹고 환상의 밤하늘의 별 쇼를 보고 잠을 청한다.

 

 

06:00에 기상, 아침을 준비하고 어제 먹다 남은 밥으로는 아침밥이 부족하다. 아침에 출발한 정순이가 구례를 지나고 있다는 전화다. 서둘러 산행준비를 마치고 목압마을에 나가 보니 도착할려면 아직 멀었다. 병옥, 정순, 은정이 까지 합류하니 무려 10명이다. 매번 이정도만 함께 산행을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선유동계곡을 들머리로 잡고 각개전투로 신속하게 들어서 보니 며칠 전에 내린 비로 계곡이 환상이다. 계곡이 너무 멋있어서 기존 등산로를 버리고 계곡을 타고 계속 오른다.

 

 








계곡이 너무 멋있어서

기존 등산로를 버리고 계곡을 타고 계속오른다.







바지락이는 어젯밤에 대두 2병을 무너트리더니 오늘은 죽을 맛이다. 잠시 쉬기만 하면 벌러덩 이다.

 

오늘도 정순이의 어록은 시작된다. 하도 많아서 기억조차 가물거린다. 형님, , 올챙이가 알을 찬물에 낳을까요. 더운물에 낳을까요. 더운물.

형님은요. 당연히 더운물, 에고 올챙이가 알을 어떻게 낳아요. 배꼽이 빠집니다. 다 잘 아는 줄 알았더니

 

이어서 저 옆에 가는 검은 호스는 뭐요. 게스선 위에 마을이 있어요. 그럼. 정말 좋네요. 야 팅아. 고뢰쇠 호스여. ~ 이러니 쉬는 시간이 40분이상이다. 에고 모르것다.

 

하지만 계곡은 너무 멋지다. 특히 정순이는 곰소에서 칼질하느라 10년만에 이런 계곡의 모습을 본다고 좋아 죽는다

 




하지만 계곡은 너무 멋지다.

특히 정순이는 곰소에서

칼질하느라...

10년만에 이런계곡의 모습을 본다고..

좋아 죽는다.




아직도 술이 취해

죽을 맛이다...

 












아마 오늘의 하이라이트 같다.

 
















오랜만엥 단체사진이

사람이 많아..

죽입니다.


다시 어록은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고

바로 선유동계곡을 버리고..

좌측으로 들어섭니다.






그런데 이런 조그만 계곡에

천수답이 이렇게 많은지는

저도 처음알았습니다.

 


이런나무를 이용해

논에 물을...


산죽으로 뒤덥힌

사리암터 입니다.

 

 앞서가던 구름모자 걸음이 늘여 지기 시작하더니 배고파서 못가겠답니다. 그래서 바로 자리를 잡고 점심을 준비합니다. 오늘의 별미는 비빔국수와 오이냉국입니다. 거의 환상이네요

 


다시 술판이 벌어 집니다.

어록은 다시 이어집니다.

술이 적어 그래도 다행입니다.


때죽나무꽃이

한창입니다.

나무에도 계곡물속에도


고광나무꽃

 


피나물

 


엉컹퀴

 


조록싸리

 


고들빼기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도로에 내려섰네요..


철을 잊은

쑥부쟁이


국수나무

 


오디를 따먹느라

정신들이 없습니다.


붓꽃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도로에 내려섰네요오디를 따먹느라 정신들이 없습니다.

 

선유동계곡의 초입,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완도는 광주를 들렸다 가야 된다고 먼저 출발하고 전주에 도착 막걸리를 먹으러 가는데 난 딸랑구 생일이라 저녁을 사준다고 사전에 약속을 해 집으로

 

산행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도 오늘처럼 많은 사람이 참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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