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화원 지리산

1. 언제: 2008. 9. 15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백무동-세석~장터목~백무동

4. 후기

매년 이만때가 되면 나의 마음은 항상 지리 주능에 있건만

실제로 가보면 너무 늦거나...

너무빨라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런데 지리99사이트에 대문에 올라온

사진한장..

날 미치게 한다.

추석연휴가 끝나면 너뭄 늦을것 같고

이번주 아니면 볼 수 없을듯하여

또 남들이 보면 미친놈이라 하겠지만..

짐을 싸고 지리로 들어간다.

 

 

 한신계곡

한아름에 달려온 한신계곡

그런데 오늘같은날 산행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걱정을 하며 왔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다.

그런데 요즈음 날씨가 이상해서

꼭 여름보다 더 덥다..

땀이 비오듯이 한다.

가내소폭포에서 첫번째 쉼을 하면서

계곡을 바라보니

벌써 가을이 오고 있나 보다.

 

 마가목 열매

언제부턴가 마가목을

인터넷에 올리고..

술맛을 본 산꾼들이 채취하기 시작하더니

언제부턴가는 마가목열매를 구경하기 조차 힘들더이다..

그런데 작년에도 하나도 보지 못했는데

금년에는 처음으로 보네요..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겠지요..

 
지리산 백무동 계곡에도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더운날씨 덕으로

한여름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면서

주능선에 올라섰네요..

그런데 힘들었던것도 벌써 잃어 버리고

입이 다물어 지지 않네요..

쑥부쟁이, 구철초, 용담등의

야생화가 많개입니다.

야생화길을 지나 세석산장

 금마타리

백무동 가는길에 야생화

 

꽃밭위에 서있는

세석산장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이렇게 아름다운 야생화를 보기 위해

몇년을 찾아 다녔는지 모르겠다.

아니 처음으로 보는 천상화원이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삼봉산

촛대봉

 

 

 

 

 

 

천상화원을 모르고

지나가는 등산객

 

 

 

제석봉과 하봉이 보입니다.

그런데 북사면 쪽은 벌써

가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다시 헬리포터장의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영신봉을 오름니다.

영신봉에서 바라본 반야봉

 저 가운데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이

누구게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능선에서 두사람이 올라옵니다.

유심히 바라보니

미소님입니다.

 

 

 

세석산장에서 점심을 먹고

촛대봉을 오릅니다.

촛대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촛대봉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주능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아니 벌써 나무잎이 떨어져

낙엽이 쌓여가는 곳도 가끔씩 보입니다.

 

 

 

연화봉안부의 야생화 밭

사실은 오늘 이곳이많이 보고 싶었거든요..

 

 

 

 

 

 

 

 

 

 

 

 

 

 

 

 

연화봉안부의 야생화꽃길입니다.

그런데 세석에서 너무나 아름다움을

많이 봐서 그런지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람은 간사한 동물인가봐요..

 

 

추석연휴 동안

일가족이 지리종주를 합니다.

아버지, 아들은 발이 아파서 절뚝거리고

딸랑구는 비비화같은 신발을 신고

종주를 하고 있으니..

그런데 중요한것은 장터목 산장에서

만났는데

산장을 예약하지 않아 비박을 해야된답니다.

 

 

 

 

 

 

가을이 오고있지요..

송이풀

 노랑물봉선

해당화 같은데

이높은 주능에 왜 있을까요

 

 

 

 

 장터목산장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조용하고 한산할 수 있나요

 

장터목에서 바라본

지리 주능

하산을 하면서 일몰이 멋있을것 같더니

금새 구름속에 같이고 말았네요..

장터목에서 백무동 내려오는길..

기존에 길이 아주 나빠서 고생좀 하는데..

지금은 길 보수 공사를 하고 있어

길이 아주 좋아졌데유..

이렇게 몇년을 벼르던 천상화원의

지리주능의 야생화를 봤네요..

추석 연휴 잘 보내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