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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5년

지리산 봉산골~얼음골

by 에코j 2005. 9. 1.

1. 언제 : 2005.8.28
2. 코스 : 봉산골 능선~얼음골
3. 참석 : 8명(노욱,종신,망가,최은정,최병주,산돌이, 뫼가람, 안숙영, 명자)
산행 : 5명(노욱, 은정, 병주, 숙영, 명자

- 어제밤 지리99 모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소가 수곡골에서 달궁으로 바뀐다. 달궁으로 방향을 선회 잠자리 준비를 하고 술이 취할때쯤 종신이가 지리99모임에서 돌아오고. 서장님을 모시고 반야봉 산행을 하고 왔다는 산돌이님을 전화로 콜.. 이렇게 해서 달궁막영장의 밤은 깊어 간다.

- 아침에 뫼가람님을 지리99 모임장소에서 부르고 아침을 먹으면서 갑자기 술 먹는 분위기로 전환된다. 이러다 하루 망치지 하면서 산행을 서두른다. 종신이는 술에 취해 산행포기, 망가님은 무플이 아파서. 산돌이님은 해장술에 이렇게 해서 산행팀과 먹는 팀으로 나누어 진다. 산행을 서둘러 출발, 쟁기소 초입을 어렵게 찾아 계단을 내려서니

 

- 08:10 다리를 막아 놓았다. 계곡을 건너 볼까 생각해보지만 물이 많아 건너기란 불가능 철문을 넘어서서 부터 봉산골 산행이 시작된다. 계곡산행은 포기 했고 능선을 따라 심마니능선까지 올라. 얼음골을 타고 내려오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이 널널하다. 놀면서 오르는 산행은 여유롭다. 언제나 이런 산행만 해보고 싶을 뿐이다.

- 1:30분정도 오르니 반야봉2.8km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이 심마니능선 인가보다. 하고 초입을 확인해 보지만 길이 조금이상하다. 하지만 이곳이 확실하다고 후미를 기다린후 병주와 이야기를 하는데 조금 이상타. 간식을 먹고 하산시작..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보니. 이게 뭐야 옆계곡이 뱀사골이 아니다. 그럼 능선은 뭐지. 지도를 펴놓고 다시 확인해 보니. 바로 달궁으로 내려가는 능선 길이다.

- 빽. 봉우리를 올라서니 이곳에서 부터 봉산골이라는 이름이 왜 생겼는지. 짐작이 갈만한 적송이 많다. 아마 이곳도 내가 다녀본 지리산 중에 절경중에 절경이다. 마지막 봉우리를 넘어서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천왕봉을 바라보고 심마니 능선을 확인해 보니. 저 뒤에 있다.

저멀리 천왕봉

 

뭐가 잘못되었지. 다시 빽 길을 확인해 보지만. 분명이 갈라지는 봉우리에는 길이 없다. 바위 봉을 넘어서니 달궁, 심마니능선 갈림길이다. 잠깐 휴식을 취한후 심마니 능선을 타고 내려선다. 400미터쯤 내려서니. 얼음골 갈림길이다. 처음에는 길 흔적이 있더니 갑자기 길이 없어진다. 이어서 계곡 산행...


- 12:30 계곡의 넓은 바위 있는 곳에 도착 병주가 갑자기 카메라를 두고 왔단다. 카메라를 버릴거야 아니면 찾으러 갈래 하고 물었더니 갔다온단다. 우리는 라면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났더니 병주가 내려온다. 병주도 점심을 먹고 하산을 서두른다.

- 지겨운 너덜지대가 끝나고 이어서 길다운 길이 보인다. 거의 다 왔나보다 하는데 갑자기 앞에 이상한것이 보인다. 가까이 가서 보니 카메라다. 용도가 뭑지 하고 가까지 가서 확인해 보니 야생동물촬영장비란다. 병주는 혹시하는 마음에 카메라를 피해 돌아서 내려온다.

- 조금더 내려서니 지난번에 좌골으로 들어선 집터 자리에 도착. 길을 확인하고 막영장에 도착하니 한숨들 자고 있다. 뫼가람님은 서둘러 내려가고, 우리는 모여서 한잔더하고. 남원에 산돌이님 대려다 드리고. 오면서 종신이 어머님한테 들려 인사하고 전주에 도착. 오늘 산행에 참여하신 모든님들 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계획하고 하지못한 수곡골, 선유동계곡은 언제 해본다요...
또 숙제만 남겨두었네... 봉산골.. 계곡등반.. 그리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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