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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2년

지리산 왕시루봉

by 에코j 2012. 9. 9.

 

1. 언제 : 2012. 9. 8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중대마을~외국인별장~왕시루봉~토지

4. 참석 : 노욱,해와달,솜리댁

5. 후기

 

산행공지를 하고 비가 와도 간다는 글도 남겼는데

아무런 생각없이 약속장소에 나가 기다리는데 약속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솜리댁한테 전화를 해보았더니

어제밤 천둥번개를 치며 비가내려 전화를 해도 전화를 받지 않아

메세지를 남겼는데 보지 못했냐고 해~

갑자기 공허 !  다시 집으로 가기는 그렇고 구례로 내려가  전화기를 확인해 보니

여러사람한테 전화다. 왕시루봉에 가기로 하고 내려오라하고

난 한숨잔다.

해와달님과 솜리댁이 도착 다시 차를 몰고 가서 한데를 데포시켜두고

중대마을에서 산행을 시작

 

 

 비가 내리고 난후라 그런지 공기가 산뜻하고

마을이 깨끗해 보인다.

이 마을도 별장도 많지만 새로 집을 짓는 곳도 여러곳이다.

 

 오름길에서 내려본 중대마을

 

 칡꽃

 

 닭의장풀

 

 태풍의 피해가 이곳이라고 피하지 못했나 보다.

이렇게 큰 아름다리 나무가 부러질 정도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이 간다.

 

 아마 나무뿌리를 쓸려고 비닐로 덮어 놓은것 같다.

 

 습기가 많아 무지하게 땀이 난다.

그래서 계곡에서 잠시 휴식

 

 당초에는 이곳에서 첫번째 쉼을 할려고 했지만

너무 더워 이전에 쉬어 이곳은 그냥지나간다.

이 계곡에 있는 폭포

 

 수량이 장난이 아니다.

 

 

 

 물봉선

이곳을 여름에는 처음 들어와 봤는데

길 이어가기가 무지하게 히드네요..

산죽 구간이 나타나면서

계곡의 물이 어느정도 들어 들고

완만한 곳을 이리 저리 피하다 계곡을 따라 쭉오르면

 

 외국인 별장이 나온다.

올겨울에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작년과 달라진것은 난로 연통이 새롭게..

그런데 내부를 들어다 봤더니 영아니 올시다 입니다.

 

 단풍취꽃

 

 등골나물

 

교회건물이 보입니다.

잡초는 누가 다 벌초를 했구

열쇠는 굳게 잠겨있습니다.

 

 솜리댁

 

 해와달님

 

 뒤로 넘어가 보니 이곳이 나오네요

몇년전에 왔을때는 내부가 그래도 잘 보전된것 같더니

오늘 보니 지붕이 전부 무너지고

내부는 전혀...

 

 고추나물

 

 이제 주능도 억세가 피기 시작하네요

다음주 정도면 만개할 듯 합니다.

 

 흰여로

 

 쑥부쟁이

 

 왕시루봉 표시석앞에서

왜 이곳에 이런 근거 없는 이정표를 세웠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개구릿대

 

 왜 사람은 다니지 못하는 곳에

이런 안내판은 설치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잣나무길

아름답던 잔나무 숲길이 이렇게 변했네요

잔나무의 1/5은 쓸어진듯 합니다.

 

 꼭 가을 철에 낙엽이 떨어진 후에

걷는 기분입니다.

 

 참취

 

 길은 온통 이렇습니다.

 

 과연 얼마의 힘을 주어야 이렇게 큰나무를

반절을 자를 수 있을 까요

 

 자주꿩의다리

 

 망태버섯

 

 내려오는 젊은 사람과 나이드신 분들 한무리가 올라가고 계신다

아마 위에 있는 별장에 가시는 분들 같고

조금더 내려오니 외국인과 한사람이 전기톱을 가지고 쉬고 계신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한국말을 아주 잘 하데요..

조금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인요한씨다.

새롭게 안사실

왕시루봉에 산장은 인요한씨의 부친이 만드셨고

노고단의 외국인 별장은 할아버지와 증조부께서 만드셨단다.

위에 올라가면서 넘어진 나무를 톱으로 자르면서 올라갈 계획이란다.

 

 그분들이 타고 온 봉고차

우리도 산행이 거의 끝나가네요..

 

 까치깨

 

 싸리꽃

 

 잔대

 

 오이풀

 

 사위질빵

 

 마타리

 

며느리밥풀꽃

 

차를 한참 높이 올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야 한참 밑이다.

임도를 타고 한참 내려와 차량을 회수 하고

중대마을에서 하루 산행을 마무리..

왕시루봉을 올라 가지 않았다면

일요일 아침부터 내린 비로 산행을 못할뻔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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