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13.4.7
2. 어디 : 지리산 투어
3. 누구랑 : 노욱,미옥
4. 후기
비가 내리는데 갑자기 겨울이 다시 온듯이 춥다.
토요일 오전에 정읍병원에 계시는 아버님과 놀다 점심드시는 것 보고 돌아와
구례로 내려가는 길에 벗꽃 역시 날씨 탓으로 거의 떨어져 볼품이 없다.
화엄사까지 가보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볼품이 없어 아지트로 간다.
아침일찍 망가님을 구례구역에 대려다 주고 오는길 비가와서
다시 늦잠을 자고 일어나 보았지만 계속 비가내린다.
산행은 포기하고 현관 바닥이 삐걱거리는 것을 수리하기 위해 구례에 나가 나사못을 사고
전기드릴을 물어보니 9만원 달란다.
그냥포기하고 와서 동식이한테 전화를 했더니 전기드릴이 있단다.
그래서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한참후에 왔다. 하지만 둘이서 노력을 해보지만
먹고사는 일은 따로 있나보다. 포기하고 전문가를 불러 고치고
점심때 술한잔 하고 났더니 다들 물러난다.
한숨 잘까 하는데 한맨님 전화다. 운장산에 상고대가 죽인다고
여기 지리산도 환상인데..
그러고 바로 미옥이와 둘이서 성삼재를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밑은 봄이요
산꼭대는 눈이..
호랑버들 뒤로 보이는 눈덮인 차일봉
이래서 지리산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성삼재 가는 길
사이로 보이는 눈꽃이 환상입니다.
시암재 휴게소의 나무가 추워보입니다.
그야 물론 봄에 왠 봄꽃을 보러 이리 많은 사람이 올라왔는지
하지만 너무 추워 밖에 있기가 힘들다.
성삼재 휴게소
이곳역시 눈이 장난이 아니네요..
날씨 역시 한겨울이나 다름없습니다.
노고단
고리봉
희어리가 눈때문에 너무 추워보입니다.
반야봉
심원마을 가는 곳까지 내려가 보았지만
꽃은 없고 눈꽃만 있어서 다시 빽~
밑에 내려왔더니
개나리 꽃이 만개
개나리꽃 뒤로 보이는 지리주능이 아름답나요
홍매화가 보고싶어 천은사에 들려보았다
아직 매화는 조금 빠른듯
천은사 일주문
벗꽃이 환상이빈다.
조팝나무
배꽃
복숭아나무꽃 사이로 보이는 눈덮인 지리산
국도변에 차를 파킹하고 한컷
멋지죠
그냥 집에 있다 돌아왔으면 너무 서운할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