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18.1.14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바래봉주차장~바래봉~바래봉주차장
4. 참석 : 노욱, 종신, 샘물
5. 후기
어제 바래봉을 올까 했는데 대둔산 설경이 궁금해 대둔산에 들렸으나
기대치 이하...
대둔산 산행을 마치고 아지트로 가서 보니
한파 덕으로 수도가 얼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지난주에 갈때 분명히 보일라를 외출로 하고
나왔는데 다른 사람이 전원을 꺼버렸나 보다.
보일라를 틀고 한참을 디다리니 밖에 수도가 녹아
저녁을 준비하고 먹는 사이에 수도 물이 나오기 시작...
바래봉을 가기로 합의 하고 아침을 서두른다.
바래봉 주차장에 가서 보니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만차다.
쉬엄 쉬엄 가다 힘들면 내려오리라 생각하고 오르는데
눈이 많아 지면서 설경이 환상이다.
설경보다 날씨가 너무 좋아 반팔을 입고 산행 하는 사람들이
보이네...
눈이 많이 오기는 왔나 보다.
어제 왔더라면 하는 후회도 하면서 오르지만
이것으로도 충분하게 행복하다.
아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도 드네요..
바래봉 능선에 눈꽃은 아직도 많이 피어있네요
덕두봉 능선도 눈으로 덮여 있네요
인월에 이렇게 넓은 평야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뒤 덕유산에도 눈으로...
멋집니다.
운봉읍내
누가 팔랑치로 갈려구 하는지
봉우리에 사람이 보이네요..
얼마나 추웠는지
눈꽃이 멋지게 피었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
길은 찍으면 전부 사람들 때문에 별로입니다
오늘은 사람이 없는 나무 밑을 찍고 있습니다.
바래봉
오름길에 새롭게 계단을 만들었나 봅니다.
샘터에도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아니 바래봉을 매년 겨울에 오르지만
오늘처럼 바람이 없고 따뜻한 날은 처음입니다.
샘터에서 바래봉 오름길에 눈꽃
멋지네요..
지리산 서북주능선입니다.
저뒤 노고단까지 멋지게 보입니다.
지리산 천왕봉
좌측에 반야봉도 보이네요..
바래봉을 오르는 사람들...
점심은 내려가서 먹기로 했기 때문에 준비되어있지 않아
바로 내려서는데 내려오는길에 안선생 부부를 만나
대화중에 코피가 난단다..
고관절이 아파 힘들더니 코피가 터저,,
챙피하고 한심한 저질 체력때문에 걱정입니다
금년에는 눈 산행을 못하나 걱정했는데
조금은 아쉽지만 멋진 산행을 이렇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