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발자취/2018년

지리산 서산대사길

by 에코j 2018. 7. 25.

 

1. 일시 : 2018.6.3

2. 어디 : 서산대사길

3. 참여 : 노욱, 종신, 샘물, 미옥, 남이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출발준비하는데 2시간이 넘게 걸린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결론은 서산대사길을 걷기로..

대성리 가는 길은 밤꽃 냄세가 죽인다.

대성마을에 차량을 서포트 해놓고 신흥마을에서 시작


<서산대사길>

서산대사(1520~1604)는 의신마을에 위치한 원통암에서 출가(1540년)하여 휴정 이라는 법명을 얻었고.

신흥~의신 주변에는 쌍계사, 칠불사, 의신사 등 지리산에서 가장 많은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도 여러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신흥사가 있었던 신흥마을과 의신사가 있었던 의신마을을 연결한 4.2km의 이 길은

서산대사가 지리산에 머무르는 동안 오가던 옛길입니다.

지금의 자동차 도로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마을과 마을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던 길이었습니다.


종신이는 맥주를 산다고 가게를 뒤져 보는데

사람이 없어서 맥주는 사지 못하고 그냥온다.



예전보다 더 길을 잘 다듬었다.



의자바위

서산대사는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의승군의 궐기를 호소하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의자바위는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처들어와 의신사를 불태우고 범종을 훔쳐 가려는데,

그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던 서산대사가 도술을 부려 범종을 의자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왜병들은 혼비백산이 되어 도망가 버렸가고 전해집니다.

그때부터 의신사 범종은 이 길을 지나는 이들이 고단함을 풀어주는 의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떡바위취



자주달개비


항상 의신마을 가면서 계곡 건너이 있는 집이 궁금했는데

오늘은 라디오를 크게 틀어 놓고 주인양반이 계셔서

들어가 이야기좀 나누다..


새롭게 만들어 놓은 샘터

그런데 물은...



골무꽃



개다래


돌나물


인동초

의신마을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차량을 가질러 가는데 담장에 핀 놈이다.


붉은인동초


간단하게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화개장터로 나와

참게탕을 먹었는데 옛날에 다니던 식당이 아니라 그런지

맛은 글쎄다...


아지트로 돌아와 한숨 자고 마무리..

'산행발자취 > 201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수 장안산  (0) 2018.07.25
지리산 서북주능 걷기  (0) 2018.07.25
지리산 서산대사길  (0) 2018.06.05
지리산 뱀사골의 수달래  (0) 2018.05.09
지리산 노고단의 진달래  (0) 201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