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1.5.23
2. 어디 : 지리산둘레길 2구간 운봉~인월 구간 9.9km
3. 코스 : 운봉읍 – 서림공원(0.2km) – 북천마을(0.8km) – 신기마을(1.1km) – 비전마을(2km) – 군화동(0.8km) – 흥부골자연휴양림 (2.9km) – 월평마을(1.5km) – 구인월교(0.2km) – 인월안내센터(0.4km)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승창, 이미옥, 바람개비
5. 후기
코스요약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와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를 잇는 9.9km의 지리산길. 운봉-인월 구간은 오른쪽으로 바래봉, 고리봉을 잇는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고 왼쪽으로는 고남산,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운봉고원을 걷는 길로 옛 통영별로 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9.9km 전 구간이 제방길과 임도로 되어 있어 길 폭이 충분히 넓어 여럿이 함께 걷기에 좋은 평지길이고, 황산대첩비, 국악의성지, 송흥록 생가 등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요소들을 골고루 즐기면서 걷기에 좋은 곳이다.
2구간을 시작하는 지점에서 출발 전에 인증사진
윤봉하면 흑돼지죠. 두 근이나 샀더니 어제 먹고 남아 변해서 버리는니 아침에 나머지를 먹는데 역시 맛있네요!
남원 서천리 당산, 당산은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당산할아버지, 당산할머니)을 모시고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남원 서천리 당산에는 남녀 한 쌍의 돌장승이 서있다. 외형상으로는 남녀를 구분하기 쉽지 않은데 각각의 돌장승에는 방어대장군, 진서대장군 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악한 기운을 막는다는 뜻이다. 두 장승은 모두 수염이 있고 벙거지를 썼는데 남장승인 방어대장군은 귀가 없다. 남원 서천리 돌장승은 마을을 수호한다는 신앙적 의미뿐만 아니라 서민의 소박한 표정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민속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갖는다.
서림공원 2구간 운봉에서 인월까지 9.9km 시작지점이다. 스템프를 찍고 출발
어제 밤에 불을 켜고 테니스를 치던 곳인데 축구장도 있다. 이런 시설들이 읍면단위에 있다는 사실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시설이죠.
뚝방길을 따라 동편제마을까지 가야 된다. 뚝방에 붉은크로바가 아주 많이 피어 있네요
운봉은 해발이 높아 화훼농가가 많은데 이곳은 입구를 꽃으로 아주 예쁘게 가꾸어서 한 컷
비전마을, 동편제를 시작한 곳이죠. 동편제마을입니다.
황산대첩비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 우왕6년에 이곳 황산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선조 10년 왕명을 받아 이곳에서 황산대첩비를 건립하였다.
어휘각, 조선 태조 이성계 장군이 황산대첩이 자기 혼자만의 공이라기보다는 여러 사람의 공으로 큰 승리를 거두었다는 성지를 석벽에 새긴 유적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도 뚜렷하였던 그 성적이 일제의 한민족 문화말살 정책에 따라 본 비전을 폭파하고 철정으로 쪼아버려 현재 그 전영만이 남아 있는 것을 1973년 어휘각을 건립하여 보호하고 있다.
황산대첩비, 일제강정기 떼 일본인들은 비문을 쪼아 대첩비를 파괴하였다. 1957년 에 비문을 다시 새겨 본래의 좌대에 세우고, 1973년에는 보호각을 세웠다.
파비각, 고려말 이성계가 왜구와 싸워 대승을 거둔 전투를 기념하기 위하여 조선 선조 때 세웠던 비석이다. 일제 강점기 때 조선총독부는 비문을 쪼고 비신을 파괴하였다. 1977년에 비각을 건립하고 파괴된 비석 조각들을 모아 안치하였다.
비전마을, 동편제의 가왕이라 일컫는 송흥록과 송만갑 선생의 출생지가 비젼마을이고 명창 박초월이 성장한 곳이기도 하다.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
길가에 있는 탑하고 비석인데 무슨 종교를 위한 탑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온천탕, 유스호스텔 등 많이 바뀌던데 남원뜰 농인복지세터로 바뀌었다는 간판이 있어서 들어가 보니 폐허가 된 시설입니다. 안되는 곳은 무었을 하던지 안되는가 봅니다.
옥계계곡을 내려올 때 이곳으로 나오는데 지금은 산삼체험장으로 바뀌어서 내려오기 힘들 듯
흥부골휴양림,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했더니 장사를 하지 않는다네요
달오름마을 담에 그려진 벽화
마을 안쪽에 커피숍이 멋지게 자리 잡고 있네요.
이렇게 2코스를 간단하게 걷고 내일 인월~금계구간 코스가 너무 길어 점심을 먹고 수성대까지 4km를 더 걷기로.
인월에서 유명하다는 두꺼비집 식당에서 어탕국수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자동차키를 종신이 차에 두고 와 종신이가 나가는 바람개비와 함께 열쇠를 가지러 가고
인월센터에 들려 스템프 도장을 찍고
전유성 딸 제비가 운영하는 카페에 들려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전유성씨가 손님들하고 와 차를 마시는 모습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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