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1.4.11
2. 어디 : 지리산 둘레길
3. 코스 : 송정~오미 9.7km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김혜경, 바람개비
5. 후기
지난 3월30일 자다가 화장실을 갈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러워 바로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속을 하는데 갑자기 귀가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당혹스러워 죽는 줄 알았다. 신경과 이빈후과에 입원치료 후 12일 퇴원을 했지만, 귀는 정상이지 않다. 오른쪽 귀는 완전하게 들리지 않는 정도는 아닌데 작은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 3개월 정도 치료를 하고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보청기를 껴야 된다는데 걱정이다.
그래도 이번 주 화요일부터 사무실에 출근했다. 금요일 외래진료가 예약되어 있어서 다시 연가를 내고 신경과 치료를 받고 아지트로 내려가면서 고추 3, 오이고추 3, 가지 3, 상추 20, 호박 3, 오이 3개를 사다 심고 쉬고 있는데 종신이, 미옥, 혜경이가 도착해서 저녁은 고사리로 조기탕을 끓여 먹자고 하더니 바로 고사리를 꺾으러 출발한다. 잠시 후 봄나물의 대명사인 고사리, 고비, 취, 드릅을 많이도 따가지고 와 밤에 고사리 조기탕을 맛있게 끓여서 먹고.
오늘 밤에는 고사리 조기탕도 맛있었지만, 농사지은 쪽파김치, 오이 부추무침 등 오늘 다 수확해서 만들어 먹은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너무나 과식.
오늘은 어제에 이어 우리가 매년 고사리를 꺾으러 가는 둘레길 오미에서 송정마을을 걷기로. 시작 지점은 남도 이순신 길 조선수군 재건로(정유재란이 있었던 1597년 당시 관직에서 파직당하여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어 군사, 무기, 군량, 병선을 모아 명량대첩지로 이동한 구국의 길을 "조선수군 재건로"로 명명하여 역사스토리 테마길을 조성함)
석주관 삼거리까지 가는 길가에 고사리를 원 없이 꺾고 계곡과 만나는 지점에서 바람개비가 준비해온 갈비살하고 라면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송정마을 가는 길가에 고사리가 너무 많아 꺾는 것을 포기하고 송정마을에서 하루 보투 산행 마무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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